현대인들은 바쁘다. 그래서 웬만하면 배변 신호를 무시하고 참는 경향이 있다. 일부 녀성들은 위생 문제나 냄새 등을 리유로 공중 화장실 사용을 꺼리기도 한다. 이처럼 배변 신호를 무시하는 일이 반복되면 장 기능이 떨어지며 대변도 딱딱해진다. 변비나 치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습관이 되면 변비가 ‘만성’으로 바뀐다. 항문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는 뜻이다.
건강한 몸을 위해서 잘 먹고 잘 자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화장실에서 변을 잘 보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사실, 항문 건강은 전신 건강의 중요한 지표이다. 항문이 건강하지 못한데 건강한 일상이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항문 건강을 위한 9가지 팁을 찾아봤다.
◆‘왕’ 처럼 앉아야
화장실을 왕좌로 만들어라. 발 받침대를 사용해 무릎을 높이면 항문 압력이 줄어든다. 마치 중세 시대 왕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은 안돼
스마트폰을 보며 오래 앉아있으면 항문 건강에 해롭다. 대신 화장실 벽에 재미있는 퀴즈나 만화를 붙여보는 것이 좋다. 배변 시간도 줄이고 웃음도 챙길 수 있다.
◆항문 요가로 유연성 높여야
‘항문 요가’라는 말이 어색하게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항문 건강에 중요하다. 케겔 운동을 일상에 접목하는 것이 좋다.
◆변기와 데이트하기.
매일 변기를 관찰해보아라. 변의 색깔, 모양, 냄새는 당신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변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비데를 친구로 삼아라.
화장지만으로는 부족하다. 비데를 사용하면 항문을 깨끗이 유지할 수 있다. 비데가 없다면 물에 적신 화장지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은 항문의 적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면 당신의 입은 행복해도 항문은 고통받고 있을 수 있다. 매운 음식 섭취 후에는 요구르트나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
◆면 속옷으로 갈아입어라.
합성 섬유 속옷은 통풍이 잘 안된다. 면 속옷으로 바꾸면 항문이 숨을 쉴 수 있다. 항문도 가끔은 시원한 바람을 맞아야 한다.
◆방귀를 참지 말아야 한다.
가스를 배출하는 것은 장 건강에 중요하다. 적절한 가스 배출은 장내 압력을 조절하고 건강한 장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이다.
◆항문 마사지를 시도해보라.
항문 주변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진다. 하지만 너무 세게 하면 역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야 한다.
여기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평소에 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한다. 이는 장 기능을 개선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정기 검진’ 역시 필요하다. 항문 검사, 대장 검사는 항문을 지키는 핵심 건강법이고 대장암 등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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