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장벽을 지키며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은 건강한 피부의 기본 조건이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옳바른 세안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피부 류형에 맞는 클렌저를 고르는 것은 옳바른 세안의 필수 요소이다. 전문가가 권고하는 피부 류형별 적합한 클렌저 종류는 다음과 같다. 폼 클렌저는 지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가 사용하기 좋고 민감성 피부는 사용시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젤 형태의 클렌저는 중성 피부나 복합성 피부에 적합하다. 클렌징크림은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가 사용하면 된다.
피부 류형에 따라 얼굴 세안 빈도도 다르다. 전문가는 “아침저녁으로 2회 클렌징 하면 피부가 과도하게 자극되고 벗겨져 장벽 기능 장애, 트러블, 발적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건성 피부, 민감성 피부는 가급적 저녁에만 클렌징을 하고 아침에는 가볍게 물로만 헹구는 것이 좋으며 지성 피부는 아침저녁으로 2회 클렌징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침 클렌징은 자는 동안 생성된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고 석유, 비즈왁스 등 스킨케어 제품 잔여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두가지 다른 종류의 클렌저를 사용하거나 똑같은 클렌저를 2번 련속 사용하는 이중 세안도 마찬가지이다. 전문가는 “지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는 이중 세안이 먼지와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피부 건강에 리롭지만 건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필수 지질이 제거되고 피부 장벽이 파괴돼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안 방법을 점검할 차례이다. 세안의 첫번째 단계는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다. 그다음 물 온도가 미지근한지 확인하고 동전 크기 만큼 클렌저를 짜낸다. 세안할 때는 손가락 끝을 사용해 원을 그리면서 피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른다. 유분이 많은 T존·U존 등을 집중적으로 닦아내고 눈 주위는 손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문지른다. 마사지가 끝나면 미지근한 물로 얼굴을 꼼꼼히 헹군 뒤 깨끗한 수건을 사용해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닦는다. 피부에 물기가 어느 정도 남아있을 때 보습제나 수분크림 등을 바르면 수분을 유지하면서 피부 장벽을 보호할 수 있다.
외신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