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제 활성화 기대

연길민속원 미식거리가 30일 오후 4시에 정식 개장하게 된다.

29일에 찾은 연길민속원 미식거리는 막바지 공사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일군들과 이미 입주하여 개업을 준비중인 일부 상인들로 북적거렸다.

연길민속원 미식거리 책임자 한성걸은 “올해는 미식거리를 더욱 정교하게 건설하여 맛있는 음식이 있고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은 명품거리로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연길민속원 미식거리는 ‘미각의 향연, 문화의 축제’를 주제로, ‘하나의 가게, 하나의 풍경’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각 매장이 독특한 스타일과 시각적 요소를 갖도록 했다. 음식거리는 25메터 길이의 포토존을 새롭게 만들고 ‘반려동물 보금자리’를 설치했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사진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50여개의 특색 있는 매장에서는 조선족 전통음식, 동북아 특색 료리 및 전국에서 유명한 간식을 맛볼 수 있으며 그중 현지 브랜드인 ‘한식부’가 처음으로 입점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정통 조선족 풍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블랙 클래식 장사 취두부’ 등 음식들도 선보여 다양한 식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음식외에도 연변대학의 200여가지 문화창작 상품이 미식거리에 입점하여 독특한 ‘캠퍼스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음식을 맛보는 동시에 대학문화의 창의성과 활력을 느끼며 풍부한 문화관광 소비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가족단위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음식거리에는 아동놀이시설도 추가되여 가족들이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동시에 편안하게 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거리에서는 조선족 민속문화공연, 조명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업시간을 연장하여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음식, 문화,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몰입형 체험을 선사한다.

개업 당일 저녁 연길민속원 미식거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기간 한정 할인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5.1절련휴기간에도 풍성한 참여형 행사를 마련하여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