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총재 지적

[프랑크푸르트 5월 18일발 신화통신 기자 단위이] 유럽중앙은행 총재 라가르드가 최근 프랑스 《선데이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유로화가 딸라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변덕스러운 정책에 의해 초래된 것이며 유럽에는 기회로 된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기에는 흔히 딸라화가 강세를 보인다. 그런데 현재 유로화가 딸라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반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직관에 어긋난 것 같아보이지만 그 배후의 원인은 불확실성 증가와 미국의 정책에 대한 일부 금융시장의 신뢰 상실에 있다.

라가르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의 새 임기 정부가 출마한 후 국제협력의 세가지 주요한 기둥으로 간주되여온 경제, 정치, 국방 분야의 정세에는 즉각 변화가 나타났다. 이것은 위협이라기보다는 기회로서 유럽 지도자들은 반드시 이 기회를 틀어쥐고 EU 협력을 심화하는 진척을 다그쳐야 한다.

라가르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리는 미국의 법치, 법원과 무역규칙이 도전을 받고 있고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이에 비해 유럽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안정된 지역이며 안정적인 화페와 독립적인 중앙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라가르드는 “만약 EU와 미국의 관세협상이 실패할 경우 EU는 강력한 대응조치가 필요하다. 유럽련맹 집행위원회는 지금 다른 국가들과 합의를 모색하고 있는데 이 점도 매우 중요하다.”고 부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