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사임설 부인
류임 의사 거듭 밝혀

2025-07-25 09:12:10

[도꾜 7월 23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자월 진택안] 23일,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가 자민당 고위층과 회담 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관련한 사임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류임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는 당일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자민당 간사장 모리야마 유키오가 참석한 가운데 당내 3명의 전직 총리인 아소 다로, 스가 요시히데, 기시다 후미오와 회담을 가졌다.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앞서 참의원 선거 결과 및 향후 정권 운영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 후 이시바 시게루는 기자들에게 그가 사임할지에 관한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사임할지에 대해서는 오늘 회담에서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나는 지금까지 이와 류사한 발언을 한 적이 없다. 매체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 정치적 공백이 생겨서는 안되며 계속 총리 직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은 당일 오후 당내 고위급 회담에서 “현 상황에 대한 강한 위기감을 함께 확인했으며 당을 분렬에 빠뜨려서는 안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지난 20일에 실시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으로 구성된 집권련맹이 패배하여 참의원 과반 의석을 잃었다. 이시바 시게루는 그동안 재집권 의사를 밝혀왔으나 자민당 내부에서는 “선거 패배에 책임지고 사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에 앞서 여러 일본 주류 매체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이시바 시게루가 8월말 전에 사임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며 자민당은 9월에 새로운 총재를 선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시바 시게루의 최근 발언은 이 주장을 부인했다. 하지만 향후 대내외적으로 집권 압력이 커질 것을 감안할 때 그의 사임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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