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빛으로 심리건강의 길 밝게 비춰
심리상담사 유빈 18년간 시민 심리건강 지킴이로 활약

2025-05-21 08:58:38

연길시 북산가두 청성아빠트단지의 한구석에는 마음의 빛으로 시민의 심리건강의 길을 밝게 비춰주는 유빈심리자문쎈터가 자리잡고 있다. 이 심리상담쎈터는 이미 18년간 시민들의 심리건강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왔다.

관련 상황을 료해하기 위해 16일 유빈심리상담쎈터를 찾았는데 7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공간에는 상담실, 원장실과 거실이 구전히 마련되여있었고 벽 량켠에는 부모와 자녀 교육, 청소년성장 등 주제의 양성활동 사진이 가득 걸려있었다. 남쪽 창문 옆에 비치된 책꽂이에는 심리학 서적과 줄지어 늘어선 감사패, 상장이 가지런히 놓여져있어 실내는 따뜻함과 희망의 기운이 가득 넘쳤다. 이곳은 심리상담사 유빈(58세)이 ‘천만명의 심리건강을 위해 봉사하자’는 리상을 실천하는 출발점이며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되찾는 항만이기도 했다.

“저는 의사인 어머니처럼 타인을 돕고 싶었습니다. 다만 어머니는 타인의 몸을 치유하고 있고 저는 타인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심리상담쎈터를 설립한 초심에 대해 유빈은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그는 어릴적부터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고 주변사람들이 심리문제로 고민할 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아주 많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후에도 그는 타인에게 심리건강을 선사하려는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 후 그는 심리학분야의 스승을 모시고 공부하고 국가2급 심리상담사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08년에 정식으로 유빈심리상담쎈터를 설립했다.

18년간 그는 루계로 1만 9000명이 넘는 개별적 자문인원을 접대하고 100여회의 공익강좌를 마련하여 실제행동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길을 밝혀주었다.

유빈은 지금까지 상담 가운데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심리문제는 학생들의 학습문제였다고 밝혔다.

“거의 70%에 달하는 상담이 학생들의 학습문제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유빈은 학습 동기 부족, 집중력 부족, 학업 혐오 정서, 나아가 캠퍼스 대인관계로 인한 우울증, 초조증이 청소년들의 심리적 괴로움의 집중적 구현이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한편으로는 부모양성과정을 통해 부모가 과학적인 교육방법을 장악하고 자식과 다시 소통을 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이를 대상으로 개성화 심리소통을 진행하고 인지행위료법과 결부하여 우울함과 초조함을 완화시켰다. “많은 아이들이 상담실을 떠날 때 눈에 다시 빛이 나고 자신감을 얻는 것이 바로 제가 이 사업을 견지하는 의미입니다.”라고 그는 감개무량하게 말했다.

심리상담의 핵심에 대해 유빈은 ‘자신을 인식하고 접수하고 또 성장해야 한다’는 세가지 키워드로 개괄했다. “진정한 변화는 투철한 자기 인식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장점을 잘 보아야 할 뿐만 아니라 단점도 직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완벽하지 못한 자신을 받아들여야 하고 ‘동태적 성장’ 사고를 유지하고 발전의 안목으로 문제를 대하며 주동적으로 인지체계를 갱신해야 합니다.”며 시대와 더불어 발전해야만이 내면의 닻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리적 괴로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그는 ‘리상 확립, 자신감 양성, 근성 수련’ 등 ‘세걸음 걷기’를 제안하면서 “리상은 등대이고 자신감은 돛이며 락관적이고 강인함은 풍랑 속에서 항상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며 마음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평생 과제가 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향후 타산과 관련해 유빈은 “인공지능 기술과 심리상담을 깊이 융합해 스마트 정서 평가 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며 또 상담팀 규모를 확대하고 우수 상담사를 받아들이며 외지에 나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저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심리건강 서비스가 천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싶습니다.” 방문객의 웃는 얼굴 사진이 가득 붙은 벽 앞에 선 유빈의 웃음은 초봄의 해살처럼 따뜻했다.

  현진국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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