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에 암이 있으면 눈에 다섯가지 징후가 나타난다. 암 초기에는 종종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지만 눈이라는 ‘건강 창구’가 경고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아래 몸에 이상을 줄 수 있는 눈 비밀번호를 알아보도록 하자.
◆눈앞이 갑자기 노랗게 변하면 조심
눈의 흰 부분이 눈에 띄게 노란색일 때 의학적으로 황달이라고 한다. 이것은 간이나 담도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례를 들어 간암, 췌장암 등이 이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가 노랗게 변하거나 소변의 색이 짙어지거나 대변의 색이 옅어지는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시력이 갑자기 변하면 조심해야
갑작스러운 시야 상실이나 흐릿한 시력은 뇌 종양이 시신경을 압박하는 징후일 수 있다. 또한 물건에 이중 그림자가 나타나고 계속 완화되지 않으면 두개내 병변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눈꺼풀의 이상변화에 류의해야
한쪽 눈꺼풀의 갑작스러운 처짐은 일부 신경계 종양의 초기 징후일 수 있다.
눈꺼풀에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없는 종괴가 나타나며 점차 커지고 있어 종양의 가능성을 배제해야 한다.
◆동공의 이상 변화에 주의를 돌려야
량쪽 동공이 분명히 비대칭인데 이는 두개내압 상승의 징후일 수 있다.
또한 동공은 빛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므로 신경계 문제를 경계해야 한다.
◆눈알이 튀여나오면 중시해야
한쪽 눈동자 돌출 증상은 외상이 없는 경우 한쪽 안구가 점차 두드러지며 이는 안와 종양의 징후일 수 있다.
또한 시력 저하와 안구 운동 장애가 동반된다면 더욱 신속하게 병원에 가야 한다.
특별히 설명해야 할 점은 이러한 증상들이 반드시 암에 걸린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많은 다른 질병들도 류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이 발생했을 때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40세 이상의 경우 1년에 한번 종합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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