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연길시는 ‘피서 야간관광시즌’ 문화관광 활동을 시작하며 ‘야간 다리관광’, ‘야간 강관광’, ‘야간 산관광’, ‘야간 거리관광’, ‘야간 경기관람’ 등 5가지 야간 관광코스를 발표했다. 더불어 민속, 음식, 레저, 도시 야경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하여 화려한 밤 풍경이 연길 문화관광의 새로운 볼거리가 됐다.
◆다리를 따라 즐기는 밤, ‘빈하운랑’ 새로운 랜드마크로
연길의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떠오른 ‘빈하운랑’은 개방과 동시에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매일 밤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다채로운 야간 공연을 즐기거나 화려한 분수 쇼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곳은 올여름 연길 야간 관광의 최고의 출발점으로 자리잡았다.
밤이 되면 이 다리는 그야말로 빛을 발한다. 량쪽 강변의 건물들과 음악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 다리의 조명과 어우러져 다리 전체가 부르하통하 수면에 비치며 아름다운 ‘무지개빛 길’을 그려낸다.
다리 우에서는 매일 밤 바이올린, 색소폰, 기타 연주 같은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주변의 푸른 빈하공원은 빈하운랑의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하고 아름다운 휴식 공간을 선사했다.
◆강을 따라 즐기는 여름, 물결 우를 수놓는 한폭의 그림
올여름, 연길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부르하통하의 밤(布尔星畔) 강변 회랑’ 프로젝트로 가장 뜨거운 야간관광명소로 떠올랐다. 0.5킬로메터에 이르는 이 아름다운 공간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연 2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했고 50만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밤이 되면 이곳의 진가가 드러난다. 강을 따라 배치된 다섯개의 야외 무대에서는 끊임없이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외국인 가수의 열정적인 라이브 공연부터 코앞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 쇼까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이 가득하다.
강물 우에서는 반짝이는 물결과 함께 유람선이 여름밤의 랑만을 가득 싣고 유유히 흘러간다. 올여름에만 연 1만 5000여명이 이 유람선을 타고 환상적인 네온 불빛의 세계를 만긱했다.
◆신비로운 자연과 민속의 만남, 산에서 즐기는 향연
모아산국가삼림공원의 고요함이 밤의 신비로운 민속문화와 만나 올여름 특별한 불꽃을 피웠다. 새로운 야간랜드마크인 해란명주탑을 찾은 방문객들은 32층에 올라 반짝이는 도시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해질녘에는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져 도시의 밤을 깨웠다.
연길공룡박물관 광장에서는 인기 게임 ‘왕자영요’ e스포츠 대회가 열려 ‘e스포츠 결승전+음악축제+꽃불놀이’를 한데 묶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동북 변경도시의 혁신적인 활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연길공룡왕국의 폭발적인 인기는 모아산(공룡)문화관광구역의 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며 가족단위 려행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자리잡았다. 올여름 방학 동안 연길공룡왕국은 연 26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했고 약 3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밤에도 인파로 북적이는 중국조선족민속원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방문객의 다양한 체험을 유도했고 올여름 민속원은 연 14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약 3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활기찬 에너지가 넘치는 밤의 거리
공원로의 다양한 볼거리가 주는 즐거움과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다. 연변대학 앞에서는 매일 밤 민속게릴라공연이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밤이 깊어져도 연길왕훙벽 앞은 여전히 인파로 북적였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라이브방송이 뜨겁게 진행되는 가운데 젊음의 열기로 가득 찬 시민과 관광객들이 동참하며 거리를 활기차게 만들었다.
연변대학 부근의 먹자골목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룬다. 찹쌀떡, 랭면, 순대 등 다양한 특색 료리의 맛있는 냄새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며 먹방의 유혹에 빠져들게 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여름 왕훙벽을 중심으로 한 공원로에는 연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여 주변 상권을 크게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밤을 수놓는 스포츠 경기, 열정과 문화의 조화
올여름, 가장 뜨거운 기대를 모은 것은 바로 연길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경기였다. 여름방학 기간에만 4껨의 경기가 열렸는데 약 9만 7900명의 관중이 찾아 주변 지역에서 약 979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많은 관광객들은 민족풍정시화 《사계절의 노래》나 대형 뮤지컬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을 관람하며 도시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중심에서 정성껏 기획한 《사계절의 노래》 공연은 여름방학 기간에 약 2000명이 넘는 관객을 맞이했고 12만 6600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룡왕국 금두극장에서 열린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 공연도 여름방학 동안 약 2만 5000명이 관람했고 약 3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변방도시의 ‘밤경제’, 문화관광 새로운 명소로
올여름 연길시는 문화공연, 강변경관, 자연탐방 등 다양한 자원들을 하나로 묶어 다채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와 체험을 제공하며 ‘야간 관광 IP’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길라이프’를 만들어냈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게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여름밤의 관광경제는 계속해서 활기를 띠며 연길은 올여름 가장 뜨거운 려행지로 떠올랐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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