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연한 가무 관광객을 매료

2025-09-01 09:02:44

7월─8월 두달간 도합 27회 공연


올여름, 연변가무단이 정성을 다해 기획하고 제작한 문화관광 문에공연무대인 《오색아리랑》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지난 7월과 8월 두달간 총 27회 공연을 무대에 올렸고 약 1만 5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아 연변가무가 선사하는 예술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연변가무단에 따르면 올해 9.3명절을 맞으며 《오색아리랑》 공연은 9월 3일, 5일, 6일, 7일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연변로동자문화궁에서 계속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오색 변강>, <푸름의 미>, <분홍 꿈>, <하얀 순수함>, <파란 운치>, <붉은 령혼> 그리고 <금수화장> 등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였다. 더불어 연변의 자연풍경, 민속문화, 변강정취, 빙설운치 그리고 홍색력사를 ‘오색’의 서사구조 속에 절묘하게 녹여냈고 노래와 춤을 언어로 삼아 화려하고 다채로운 연변문화의 두루마리를 펼쳐냈으며 관객들의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특별하고 매력적인 예술축제를 선사했다. 공연은 이를 통해 연변의 여러 민족이 단결하여 함께 나아가고 번영을 일구는 시대적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북경에서 온 관광객 방홍하는 공연을 관람한 후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온라인 플랫폼에 긴 감상문을 남기기도 했다.

그녀는 “조선족이 노래와 춤에 능하다는 전통을 이미 영상작품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직접 현장에서 본 공연이 주는 감동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쾌하게 울려퍼지는 장구 리듬, 그림처럼 만개한 진달래, 풍정이 가득한 떡메치기 풍경, 따뜻하고 감동적인 조선족 할머니와 손주의 모습… 이렇듯 선명한 민족적 요소들이 공연 구성과 완벽하게 하나가 되여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조선족의 실제 일상 속으로 이끌었다.”

호남에서 온 관광객 조씨는 역시 조선족의 대형 가무공연을 현장에서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며 “공연 효과가 정말 엄청나고 잊을 수 없을 만큼 감명 깊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오색아리랑》은 지난해 첫 무대를 가진 이후, 독특한 예술적 특색과 깊이 있는 문화적 가치를 바탕으로 주내외 관객들로부터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연변가무단은 공연 내용을 전면적으로 다듬고 업그레이드하여 작품의 참신함과 감동 그리고 시청각적 표현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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