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한줌…칼로리 걱정 안해도 될가?

2025-09-12 09:01:40

영양제 자체는 칼로리가 거의 없어 살이 찌지 않지만 일부 약물은 약리 작용으로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아침에 영양제를 여러알 삼키고 나면 의외로 배가 부르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데 영양제 섭취시 칼로리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을가?

결론부터 말하면 영양제를 많이 먹는다고 해서 살이 찌지는 않는다. 알약 자체의 열량이 워낙 적기 때문이다. 전문가는 “보통 한알은 0.5~1.2그람으로 전부 지방이라고 가정해도 약 10킬로칼로리에 불과하다.”며 “하루 세끼로 30알을 먹는다 해도 300킬로칼로리로 밥 한공기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한 영양제는 대부분 전분 같은 부형제와 약리 성분으로 이뤄져있어 열량은 이보다 훨씬 적다. 부형제는 알약의 모양을 잡고 위에서 잘 녹도록 돕는 보조성분이며 약리 성분은 비타민, 미네랄처럼 체내에서 효능을 내는 주성분을 뜻한다. 게다가 권장 복용량은 하루 1~3알, 많아야 5~6알 수준이라 체중에 영향을 줄 만큼의 칼로리를 섭취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약을 먹고 살이 찌는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가? 바로 약리 작용 때문이다. 약리 작용은 약 성분이 우리 몸의 세포나 장기에 작용해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일부 약물은 식욕을 높이고 대사를 늦추거나 체액을 몸에 머물게 해 체중을 늘인다. 전문가는 “대표적으로 스테로이드제는 지방 분포를 바꾸고 식욕을 증가시켜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일부 항우울제나 항정신병약도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높이거나 대사를 억제한다.”고 말했다.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 역시 체내 에너지 저장을 촉진해 체중이 늘 수 있다.

  체중 변화를 막고 싶다면 복용량 자체보다 약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영양제는 칼로리 기여도가 사실상 없지만 특정 약물은 체중 증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소 몸무게를 기록하고 변화가 느껴지면 담당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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