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으면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법 마련이 필요하다.
추운 날씨에 밖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오면 온몸이 노곤해진다. 이처럼 일시적으로 나른하고 피로한 것은 큰 문제가 안되지만 유난히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이런 만성 피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특별한 대처가 필요하다.
만성 피로는 쉽게 피곤하고 지치며 몸이 나른해지는 등의 피로 증세가 몇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 등의 해외 매체 자료에서는 만성 피로에 시달릴 때 체크해봐야 할 것들과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리유는?
▶식생활 문제=설탕이나 카페인에 너무 의존하고 있지 않는가? 이런 자극적인 음식은 몸을 더욱 피곤하게 할 뿐이다. 과식으로 인한 비만도 피로의 주요인이다.
▶수면 부족=밤에 7~8시간 수면을 취해야 한다. 이보다 적거나 너무 많이 수면을 취해도 좋지 않다. 잘 자려면 수면을 취하기 몇시간 전에는 카페인과 술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잠자는 공간은 조용하고 안락한 곳이여야 한다.
▶빈혈=피로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중의 하나이다. 빈혈 여부는 간단히 혈액테스트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녀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운동 부족=규칙적이고 힘찬 운동은 만성 피로를 퇴치하는 가장 좋은 처방이다. 일주일에 최소한 4일간 40분씩 운동하면 좋다. 다만 잠자기 전 3시간 이전에 운동을 마무리해야 한다. 한달 동안 운동을 꾸준히 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도 피곤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질환이 있을 때=갑상선에 문제가 있을 때 만성 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또 당뇨병이 있으면 몸이 항상 노곤하고 시야가 흐릿해지며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식욕이 저하되고 즐거웠던 일들이 시들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우울증도 만성 피로 증상을 유발한다. 또 수면 무호흡증과 심장 질환이 있을 때도 만성 피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주요 영양분 부족=칼륨 등 영양분이 부족한 탓일 수 있다. 역시 혈액검사로 쉽게 점검할 수 있다.
◆만성 피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되는 방법은?
만성 피로는 우에서 언급한 여러가지 원인이 있기 때문에 먼저 정확한 상태를 알아야 한다. 일시적 피로감인지 아니면 만성 피로를 일으키는 특별한 원인이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졸린 사람은 하품을 참기 힘들고 뻐스든 어디든 앉으면 고개를 숙인 채 잠들게 된다. 반면 피곤한 사람은 짜증이 나고 기운이 없으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피곤한 게 맞다면 원인이 스트레스인지, 빈혈인지 아니면 호르몬 불균형인지 살펴야 한다.
만성 피로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질 좋은 단백질 식품 섭취=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영양학자들은 “단백질을 충분히 먹으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오후에 당과 함께 기운이 뚝 떨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생선, 닭알, 살고기, 견과류와 씨앗류 등 질 좋은 단백질 식품을 챙겨 먹어야 한다.
▶평소보다 30분 일찍 잠자기=만성 피로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먼저 숙면을 취해야 한다. 숙면은 몸과 정신의 피로를 해소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30분만 늦게 자도 다음날 계속 피곤하다.
관점을 바꾸면 30분만 일찍 자도 다음날 하루 종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는 뜻이다. 매일 30분 더 일찍 자는 것이 커다란 변화를 만들 수 있다. 한달 동안 꾸준하게 실천하면 피로감 정도가 달라진다.
▶휴대폰 멀리 두기=자다가 중간에 깰 수는 있다. 그러나 다시 눕는 대신 휴대폰을 집는다면 잠에 방해가 된다. 침실에는 휴대폰을 들이지 않는 게 좋다. 알람으로 리용해야 한다면 자다 깬 정신으로는 집어 들기 어렵도록 잠자리에서 멀리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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