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날, 연변대지는 은빛으로 뒤덮여있지만 룡정시에 위치한 비암산온천옛마을풍경구는 뜨거운 열기로 넘쳤다.
주내에서 가장 큰 온천 단체호텔을 둔 비암산온천옛마을풍경구는 독특한 자연자원, 다원적인 문화관광업태 및 혁신적인 ‘오프라인 연예+온라인 생방송’모식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빙설중의‘따뜻한 려행’을 체험하러 오게 하여 우리 주 겨울철 관광시장의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되였다.
일전, 기자가 비암산온천옛마을에 들어서니 실내, 실외 온천탕 곳곳에서 관광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부 관광객들은 온 가족이 함께 온천을 체험하러 왔다. 아이들은 온천에서 놀고 부모들은 그 주변에서 아이들을 동반하면서 온 가족이 화기애애한 모습이였다. 또 어떤 관광객들은 친구와 함께 찾아와 담소를 나누면서 온천욕을 즐기고 있었다.
“겨울철에 실외에서 온천욕을 하는 데 이런 느낌은 정말 특별합니다!”
심양에서 온 강모는 온 가족이 함께 와 온천체험을 하면서 찬탄을 금치 못했다.
비암산온천옛마을풍경구 총경리 리신민의 소개에 따르면 풍경구는 교통이 편리하고 연길시 구역, 공항 및 고속철역에서 모두 차로 30분도 안 걸리며 온천호텔, 실내외 온천구역, 온천민박, 고품질 음식, 회의실 등 시설을 갖고 있다.
비암산온천은 연변지역의 유일한 편규산고불소 온천이며 주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온천단체호텔이기도 하다. 온천수는 2510.8메터 깊이의 지하에서 채취한 것으로 출수 온도가 섭씨 51도에 달하며 편규산, 불소 등 다양한 광물질이 풍부하여 뚜렷한 건강양생 가치를 갖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풍경구는 국가 3A급 풍경구로 선정되였고 비암산풍경구와 해란강스키장과 린접한 지역우세로 인해 가족과 건강양생 관광객들의 겨울철 관광의 리상적인 목적지로 되였다.
‘14.5’전망계획 기간에 비암산온천옛마을풍경구는 핵심대상의 질 제고와 용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전국삼림건강양생기지 시범단위로 선정되였다. 리신민의 소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풍경구는 양생삼도천, 고법 약욕 탕천을 새로 증설했고 실외 국제표준 수영장과 수상락원을 개방했으며 동시에 실외 온천 및 민박구역의 유원 면적을 확대하여 관광객의 체험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2025년 비암산온천옛마을풍경구는 ‘비암무대’ 생방송채널을 개통했는데 공연은 가무, 장끼자랑 등 여러가지 형식을 포괄하고 연변민속문화와 온천 씨나리오의 특색을 융합시켰다. 11월 26일 14시경, 풍경구 연예구역 무대 주변은 빈자리가 없었다. <붉은 해 변강 비추네>의 선률이 울리자 조선족 전통복장을 입은 무용수들이 나풀나풀 춤을 췄다. 곧이어 사자춤 공연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로씨야에서 온 관광객들은 휴대폰을 들고 끊임없이 촬영했고 때때로 열렬한 박수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무대 옆의 생방송 설비 앞에서 아나운서는 온라인으로 관중들과 열정적으로 소통하고 있었다. “우리가 선보이는‘비암무대’ 생방송 프로그램은 매일 두차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리신민은 생방송 온라인 조회수는 일평균 연 2만명, 월 종합적으로 연 50만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15.5’시기를 전망하며 리신민은 전국삼림건강양생기지 시범단위로서 풍경구는 전문의료기구와 협력하여 온천물리치료, 재활료양, 아건강조리 등 고급 업종을 발전시키고 전문적인 ‘온천건강양생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소수민족 문화를 깊이있게 발굴하고 몰입식 문화체험대상 례컨대 조선족전통온천례의체험, 무형문화유산 공방, 맞춤화된 민속축제활동을 개발하여 문화를 ‘볼거리’에서‘체험거리’로 전변시킬 타산이다.
해가 지고 어스름이 깔리자 온천 주변의 조명이 차례로 켜졌고 온천 속의 사람들은 전혀 한기를 느끼지 못했다. 대지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이 온기는 혁신적인 운영모식과 정성스러운 봉사를 통해 모든 관광객들의 심신을 자양하고 있으며 이 겨울도 따뜻하게 채워주고 있다.
장애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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