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와 퀴리연구소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십자화과 채소에 존재하는 화합물 인돌—3─메탄올은 세포독성 T림파구의 기능을 회복시켜 면역료법의 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성과는 최근 영국 《자연통신》 간행물에 발표되였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는 최근 공식사이트에 공보를 발부하여 인돌─3─메탄올이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2개 조의 동물이 동일한 면역치료를 받았을 때의 효능 차이를 비교했다. 한 소조는 인돌─3─메탄올이 함유된 식단을 섭취했고 다른 한 소조의 식단에는 해당 성분이 함유되지 않았다. 인돌─3─메탄올을 섭취했을 때 항암치료는 50%~60%의 동물에게 효과적이였고 식단에서 이 성분이 제거하면 치료능률이 20%로 떨어졌다.
공보에 따르면 암세포는 면역체계 세포를 비활성화하여 세포독성이나 ‘살상성’ 세포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항PD─1면역관문억제제를 대표로 하는 면역치료는 종양에 의한 세포독성 T 림파구의 억제를 해제하고 이들 세포를 재활성화할 수 있다. 이 치료에 힘입어 재활성화된 세포독성 T 림파구는 종양세포를 인식하고 제거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인돌─3─메탄올이 ‘방향족 탄화수소 수용체’라는 전사인자와 결합할 수 있으며 이는 세포독성 T 림프구에서 더 두드러지게 발현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에 인돌─3─메탄올이 부족한 경우, 세포독성 T 림파구는 면역치료에 반응할 수 없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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