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배꽃의 향기, 변강의 사랑—2026년 룡정 문화관광 꽃구경시즌’ 활동이 룡정시 만무과원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 혜택 제공과 산업의 동반성장을 핵심으로 기획되였으며 문예공연부터 무형문화유산 전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내용을 선보이며 룡정의 아름다운 풍광과 민속의 정취를 만긱하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문화관광의 성찬을 선사했다.
이날 룡정시문화관은 꽃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민속가무와 무형문화유산 공연을 선보였다. 장구소리와 은은한 가야금 선률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화려한 민속복장을 갖춰 입은 무용수의 몸짓은 배꽃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가장 기대를 모은 장면은 ‘13선녀’의 등장이였다. 열두달을 상징하는 꽃선녀들이 배꽃선녀와 함께 각양각색의 화려한 복장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그중에서도 배꽃선녀는 정갈한 흰옷 차림에 배꽃을 머리에 꽂고 꽃바구니를 든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꽃가지가 흐드러진 길을 따라 걸으며 선녀들은 때때로 걸음을 멈춰 관광객들과 기념사진을 찍거나 아이들과 정답게 어울리는 풍경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현장을 뜨겁게 달군 DJ와 밴드의 공연은 전통적인 꽃구경 나들이에 청춘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과수원 상공에 울려퍼지는 현대적인 리듬은 젊은 세대의 개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주었다.
가무공연외에도 이번 축제기간에는 ‘만인서명’, ‘어린이 드럼 연주’, ‘버블쇼’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패션쇼’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지역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룡정의 미식’ 코너가 차려져 관광객들은 꽃의 향연을 즐기는 동시에 조선족 전통음식의 깊은 풍미까지 만긱할 수 있었다.
신연희 기자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