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세 ‘운동달인’ 하루 1만보 견지

2026-05-20 08:55:40

절강성 려수시에 거주하고 있는 올해 105세의 왕리란 로인의 장수비결은 걷기와 편안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른아침, 려수 이복가원양로원에서 운동복차림인 왕리란이 걷기에 푹 빠져 있었다. “왕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오늘도 산책하러 나오셨네요. 얼마나 걸으셨어요?” 간호원의 인사에 할아버지는 미소로 답할 뿐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1921년생인 왕리란은 과거 회계직에 종사했고 현재는 양로원에서 가장 ‘년장자’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운동달인’이다. 그의 취미는 매우 간단한바 매일 꼭 1만보씩 걷는 것이다.

매일 새벽 5시경이면 왕리란은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여 운동복을 갈아입고 떠오르는 아침해살을 맞으며 마당을 거닌다. 양로원의 간호원들은 이미 그의 생활규칙을 잘 알고 있다. 8시 30분경 로인은 꼭 다기능실에 나타나 사람들과 함께 아침운동을 한다. 비록 동작이 느리지만 모든 동작을 철저하게 한다. 저녁식사 후에는 산책을 하며 소화를 시킨다. 마당을 몇바퀴 돌며 하늘에 걸린 노을을 바라보고 나무에 앉은 새들의 지저귐을 듣고 나서야 만족스럽게 방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다.

아들 왕공림은 “걷는 습관은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를 막론하고 거의 40년 견지하셨다. 한바퀴에 800메터가 되는 마당을 아침 6바퀴, 저녁에는 4바퀴씩 걷는데 중도에 잠시 쉬면서라도 견지한다.”고 말했다.

간병인들은 종종 웃으며 “왕할아버지가 또 어디로 사라졌지?”라며 ‘투덜’댄다. 할아버지가 산책을 너무 좋아해서 조금만 방심하면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양로원에서 찾으려면 한참을 애써야 한다.

걷는 것외에도 왕리란은 오락실에 가 친구들과 장기를 두거나 마작을 즐기며 가끔은 함께 체육프로를 시청하며 흥미진진하게 시간을 보낸다.

100살 고령이지만 왕리란의 몸은 매우 정정하다. 장기간 운동을 해서 왕리란은 몸이 갱핏해졌지만 이 마른 몸을 과소평가하면 안된다. 소매를 걷어붙이면 팔뚝에 단단한 근육이 만져진다. 청력이 약간 떨어진 것외에 그는 거의 지병이 없다.

누군가 왕할아버지에게 년세가 높은데 매일 1만보씩 걸으면 힘들지 않냐고 물으셨다. 이에 그는 손을 저으며 아이처럼 웃으며 대답했다. “걸을수록 힘이 생기고 힘이 생기면 마음도 홀가분하우다.” 

절강로년보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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