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해 고품질 발전의 돛 올렸다

2023-01-28 09:05:06

음력설 기간 연변 대지 곳곳이 생산의 열기로 후끈한 모습이였다. 새로운 한해 고품질 발전의 돛을 올린 연변, 연변의 곳곳에서 경제 발전을 위한 강력한 동력과 발전에 대한 자신감이 결집되여 들끓고 있다.


화룡 기업들 생산에 ‘가속도’ 붙어


새해의 벽두부터 화룡시 적지 않은 기업의 생산라인이 분주하게 돌고 있다. 많은 로동자들이 생산 일선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정월 초나흘부터 길림룡흠약업유한회사의 140여명 임직원들이 연장근무까지 해가며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날이 지나자마자 우리는 생산을 시작했다. 감기소풍캡슐 납품 시일을 맞춰야 할 뿐만 아니라 기타 제품의 주문량도 생산해야 했기 때문이다.” 길림룡흠약업유한회사 관련 책임자 활철의 소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 기업에서 생산한 감기소풍캡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재택 치료약으로 선정된 후 주문이 끊기지 않고 있다. 시장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룡흡약업은 약품 질을 보장하는 전제하에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한달 가까운 기간내에 생산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새해 출발이 좋다. 올해 생산액이 20%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활철의 자신감에 찬 말이다.

정월 초이틀인 23일, 화룡변경합작구에 위치한 화통(화룡)복식유한회사의 기계소리 우렁찬 생산 작업장에서는 생산일군들이 분주하게 오가며 일손을 다그치고 있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이 기업에서는 음력설 기간에도 생산라인 전체를 만부하로 돌렸다. “우리는 수출 뿐만 아니라 내수 상품도 생산하고 있다. 한시도 생산라인을 멈출 수 없다.” 생산 진척을 다그치기 위해 호북성에서 온 화통(화룡)복식유한회사 총경리 만가군은 고향으로 돌아가 음력설을 보내는 대신 직원들과 함께 생산 현장에서 명절을 보냈다. “가족들과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직원들과 함께 맛깔스러운 설음식을 즐겼고 본사에서 보너스도 두둑하게 챙겨줘 일할 맛이 난다.” 만가군이 웃으며 말했다.

기업들이 음력설 기간에 생산을 이어가는 데 힘을 실어주기 위해 화룡변경합작구에서는 주,시 공업및정보화국과 적극 조률해 기업이 련속 생산 포상 자금을 신청하는 것을 도와 기업의 생산 적극성을 효과적으로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변경합작구 주요 지도자가 기업봉사국, 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 안전생산감독관리국, 소방대 등 부문 책임자들과 함께 직접 기업을 방문해 기업에서 안전하게 생산하도록 독촉하는 한편 기업에 다양한 명절음식과 생활용품을 전달해 임직원들이 마음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게 했다.


길림오동 좋은 출발 위해 ‘전력투입’


명절 분위기가 채 가시지 않은 정월 초나흘부터 길림오동연변약업주식유한회사는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새해 안녕!” “계묘년 복 많이 받으시오!” 로동자들이 서로에게 새해 안부를 전하며 작업복을 갈아입고 각자의 근무처에 복귀했다. 지능화 추출 작업장에서 로동자들이 조심스럽게 용기를 살펴보고 있었고 중앙통제실에서는 기술일군들이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수치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고체생산 작업장 생산라인도 가동되였다. 타정, 당의 씌우기 등 생산 절차를 마친 노란색, 흰색의 알약들이 전송 벨트를 타고 빠르게 포장라인으로 흘러들고 있었다.

길림오동약업주식유한회사는 오동그룹의 핵심층 기업으로 그룹의 원 의약 생산 경영,과학연구 개발 및 국가급 기업기술중심과 박사후 과학연구사업소 직능을 수행하고 있다. 제품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에서는 엄격한 품질 평가 세칙을 작성하고 품질 수직관리와 3급 생산 품질 관리 두가지 품질 보장 체계를 건립했으며 원천 예방, 과정 감독, 위험 통제를 실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중약 업종에서 솔선으로 중약추출 자동 통제 기술, 온라인 검측 분석 기술, 전자동 물약 제제 램프 시험 기술과 물약 자동 포장 기술을 도입하고 2개의 고가 립체 지능 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여러 기술이 국내 공백을 메웠다. 기업은 자동화와 지능화 생산을 점차 실현하고 있고 제품의 품질과 과학기술 함량이 동시에 향상되게 했다. 특히 생산과정에 547군데 주요 품질 검측지점을 설치해 생산의 전 과정이 통제 가능하게 했으며 원천과 향방추적이 가능하고 책임추궁이 가능하게 했다.

“새로운 한해 우리는 혁신의 보폭을 다그치고 품질을 더 엄격하게 관리해 광범한 인민군중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약품을 공급할 것이다.” 이 기업 책임자는 향후 기업은 제도 혁신, 관리 혁신, 과학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중약의 정수를 전승해 의약 대건강 산업의 발전을 추동하고 대중 건강에 더 큰 기여를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훈춘철도통상구 설날에도 운수로 분주


정월 초하루인 22일, 집집마다 한자리에 단란히 모여 설을 쇠는 기쁨에 젖어있을 때 중로 훈춘-마하린노 철도통상구는 여전히 분주한 모습이였다.

“입경 렬차가 변경선을 지나고 있습니다. 연선의 근무소에서 경계에 주의 돌리고 정기적 감호를 잘하세요!” 훈춘 출입경 변방검사소 직무수행2대 경찰 장죽관이 훈춘철도통상구 근무집행실에서 감시통제를 예의주시하면서 무선기로 전방의 직무수행 경찰과 수시로 소통하는 한편 곧 통상구에 진입하는 중로화물렬차 정보를 자세히 확신해 렬차가 안전하고도 신속히 통관할 수 있도록 확보했다.

“이는 오늘 입경한 첫 렬차로 수송 화물은 주로 석탄입니다.” 장죽관은 이같이 소개했다. 흑룡강성에서 온 그는 경찰로 근무한 지 10년 됐다고 한다. 음력설 기간, 훈춘철도통상구는 정상적으로 통관 운행을 하기에 그와 전우들은 국문의 제1방어선을 잘 지켜 훈춘철도통상구의  고능률적 운행을 보장했다. 올해는 그가 세번째로 음력설 기간에 근무를 서는 해였다.

9시 7분, 경쾌한 경적소리가 훈춘철도통상구의 정적을 깨뜨렸다. 55개 바구니에 석탄을 가득 실은 렬차가 중로 훈춘-마하린노 철도통상구에 서서히 들어섰다. 렬차가 역에 진입하자 당직 경찰이 렬차에 올라가 렬차 직원에 대해 검사 확인하고 렬차 운행상황에 대해 료해했으며 또 렬차에 대해 검사와 감호를 펼쳤다.

훈춘-마하린노 철도통상구는 우리성의 유일한 대로씨야 국제철도통상구이며 년초부터 훈춘철도통상구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훈춘출입경변방검사소는 지속적으로 근무 절차를 최적화하고 봉사 질을 제고했으며 렬차 입경 시간이 고정되여있지 않는 등 상황에 대비해 기업과 예약봉사기제를 건립해 24시간 전천후의 통관모식을 실시했다. 또 통관기업 요구에 따라 통상구현장에 단독검사구역을 설치해 도착 즉시 검사, 통관시켜 국제화물렬차의 안전하고도 능률적인 운행을 보장하는 전제하에 통관능률을 높였다. 년초부터 지금까지 이 통상구를 통해 석탄 등 화물을 도합 18만톤 수입했다.

  갈위 소옥민 상항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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