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섣달그믐날, 연길시는 가는 곳마다 상서로운 명절 분위기로 들끓었다. 춘련을 붙이고 만두를 빚고 붉은 초롱을 높이 걸고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를 맞이할 때 연길시공안국 소영파출소 경찰 왕위는 당직근무를 서고 순찰을 돌면서 대중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모순과 분쟁을 해소하여 사회안정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소방안전에 류의하여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고 소화기는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둬야 합니다…” “음력설기간 전신, 인터넷 사기 발생률이 증가하고  특히 온라인 구매 후기 부탁을 가장한 신형 사기가 성행하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재산을 잘 보호해야 합니다…” 이날 오전, 기자는 왕위와 동료들이 순찰 현장에서 바삐 돌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폭죽판매점에서 업주들에게 소방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제때에 안전 우환을 제거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곧장 한 슈퍼마켓을 찾아 시민들에게 새해 안부를 전하는 동시에 사기를 방지할 데 대한 선전을 펼치면서 음력설기간 전신, 인터넷 사기에 경각성을 높이고 사기방지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을 귀띔했다.

“음력설에도 일터를 고수하여 대중들이 평안하게 설명절을 쇠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왕위는 집집마다 한자리에 모여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때일수록 경찰로서 인민대중들의 최저선을 보장할 데 대한 사유를 확고히 수립하고 책임심과 담당의식을 높여 맡은 바 직책을 다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사심없이 기여하련다고 밝혔다.

소영파출소 관할구역은  2개 사회구역과 11개 행정촌(71개 자연촌), 과수농장과 동산농장, 관할지외 도시와 농촌 결합부를 망라하여 면적이 넓고 류동인구가 많으며 치안환경이 상대적으로 복잡한편이다. 이날 6명의 경찰과 보조경찰은 24시간 근무지를 지키면서 드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고 돌발 상황에도 재빠르게 대처하여 대중들이 확실하게 안전감을 느끼도록 했다.

도문시에 가족이 있는 왕위는 부모가 모두  퇴직하고 두 누나는 타지에 시집을 갔다. 경찰로 근무한 4년간 그는 거의 모든 큰 명절을 근무지에서 보냈다. 특히 지난해 전염병 예방, 통제 상황이 지속되고 자치주 창립 70돐을 맞아 안보 임무가 막중해지면서 반년간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했다. 올해 섣달그믐날 역시 그가 당직을 서는 바람에 량주 둘이서 설을 보내게 됐다. “오늘 아침 출근하기 전에 특별히 부모님에게 전화로 새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왕위는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을 미봉하기 위해 설맞이 용품과 보건식품을 두둑이 마련해놓고 당직근무가 끝나면 곧장 도문으로 돌아가 함께 하지 못한 설명절을 보충해 쇨 것이라고 말했다.

“저의 가장 큰 새해 소망은 관할구가 평안하고 대중들에게 실질적인 안전감과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왕위는 20차 당대회 보고에서는 청년이 강해야 국가가 강대해질수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당대 중국 청년들은 좋은 시기를 만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광활하고 꿈을 실현해나갈 수 있는 전망 또한 밝다고 말했다.

　　마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