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주기상국에서는 ‘날씨, 기후, 물의 미래’를 주제로 소식공개회를 열었다.

올해로 제63회를 맞이한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주기상국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전사회가 효과적인 행동으로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의식을 수립함과 동시에 인류와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아름다운 터전을 구축할 데 대해 호소했다.

한편 주기상국에서는 이날 연길시중국조선족민속원 광장에 세계기상일 관련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기상과학기술 보급 전단지 1000여부를 시민들에게 배포해 번개, 천둥, 안개, 태풍 등 날씨에 대한 지식은 물론 다양한 기상 관련 장비들을 전시, 설명했다.

길림시에서 놀러 왔다는 손씨는 5살 난 딸애와 함께 기상 장비에 대한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연길시중국조선족민속원을 구경하러 왔는데 때마침 기상과학기술보급 설명을 듣게 되여 기쁩니다. 특히 강수량 측정기와 같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장비들을 보면서 딸애가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가득찬 눈빛으로 측정기를 만져보는 딸애를 바라보며 손녀사는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주기상국 판공실 주임 곽소강은 “기상부문은 향후 과학기술의 우세를 적극 발휘해 보다 정밀하게 검측하고 정확하게 예측하며 봉사능력을 높여 기상재해를 줄이고 방지하며 농업생산, 생태관광, 기후자원 개발리용에 대한 봉사능력을 일층 강화함으로써 저탄소 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에 응분의 역할을 하련다.”고 피력했다. 

글·사진 최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