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호, 부활 신호탄 쏴라! 안방서 청도팀 상대로 분위기 반전 모색

2023-07-21 08:43:39

김봉길 감독이 다시 활짝 웃을 수 있을가. 원정에서 2련패를 당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청도서해안팀(이하 청도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 하고 있다.

연변팀은 22일 저녁 7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 체육장에서 청도팀과 2023 시즌 갑급리그 제15라운드 홈장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연변팀의 첫 야간 홈장경기이다.

현재 연변팀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공수 량면에서 주축선수들 부상에 발목을 잡혀 지난 2경기 련속 원정에서 득점 없이 패했다. 이번 청도팀전을 마치면 정확히 시즌이 반환전을 돌게 된다. 때문에 현 상황을 반전시키려면 홈장에서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14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이보를 비롯해 한광휘, 공한괴 등 주축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리탈했다. 이번 홈장경기에서 이들의 출전 여부가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김봉길 감독의 전술 대응이 중요해보인다.

청도팀은 현재 7승, 5무, 2패, 승점 26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브라질적 공격수 라닐, 꼴롬비아적 미드필더 라미레스 등 외국인 선수들은 물론 오스만쨩, 전용 등 국내 선수들의 수준도 좋다.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며 광서평과팀과 선두 싸움을 벌이다 최근 련속 패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가 지난 제14라운드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청도팀전 승리가 절실한 데는 이번 경기가 연변팀의 시즌 두번째 홈장 3련전 첫 경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홈장 성적이 원정에 비해 훨씬 좋은 연변팀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일단 홈장에서 최대한 점수벌이를 해야 한다.

현재 김봉길 감독은 매 경기 여러 선수들을 교체 출전시키며 최적의 공격라인 구성을 시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명쾌한 답을 찾지 못했다. 김봉길 감독의 립장에서는 이번 홈장경기에서 어떻게든 공격력을 다시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변팀이 홈장에서 청도팀을 잡고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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