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쮜리히

2024-01-29 09:09:00

지난해 유럽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스위스의 쮜리히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2일(현지시간)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유럽련합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발간한 ‘2023 유럽 도시의 삶의 질’ 제목의 보고서에서 쮜리히 거주자의 생활 만족률이 97%를 기록,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스위스의 취리히 시내 전경.


구체적으로 이 도시의 대중교통, 의료서비스, 대기의 질 등 항목별 만족도가 80~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소수자와 고령층이 살기에 적합한 도시라고 생각하느냐는 항목에도 쮜리히 거주자의 각각 96%, 95%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합리적 가격으로 좋은 주택을 찾을 수 있다.’는 항목에는 쮜리히 거주자의 11%만 ‘그렇다.’고 답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했다.

생활 만족률 2위는 96%가 각각 만족스럽다고 답한 단마르크의 코펜하겐과 네델란드의 흐로닝언이 차지했다.

뽈스까의 그단스크, 독일의 라이프치히, 스웨리예의 스톡홀름, 스위스의 제네바가 각각 95%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평균 만족도가 가장 낮은 도시는 이딸리아의 팔레르모(62%)였다. 팔레르모외에 나폴리, 로마 등 이딸리아 3개 도시가 하위 10위권에 포함되였다.

이 밖에 희랍의 아테네, 튀르키예의 이스딴불, 알바니아의 티라나,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등이 60~70% 만족도로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집행위원회는 조사대상 도시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직전 보고서인 2019년 설문조사와 비교하면 대부분 도시에서 평균 생활 만족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발생 직후 만족도가 급감한 뒤 일부 회복되기는 했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에 도달하진 않았다.”고 리유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4월 유럽련합 회원국 및 유럽자유무역련합체, 영국, 서부 발칸, 튀르키예 등에 있는 총 83개 도시의 거주자 7만 11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였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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