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들 드론 소음으로 고통받아

2024-08-26 09:09:42

“거대한 벌집 소리가 난다.”

“하루 종일 귀에서 뗄 수 없는 파리가 붙어있는 느낌이다.”

“이건 전기톱 소리이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 상용화 되고 있는 상업용 드론 서비스가 소음 및 사생활 침해 문제로 론난이 되고 있다. 택배 배달용 드론에서 나는 굉음을 두고 지역 주민 불만이 고조되는가 하면 뉴욕 경찰이 중앙공원 순찰을 위해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드론을 둘러싸고는 ‘절대권력’ 론난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다. 아마존은 배달 비용 절감을 위해 ‘프라임 에어 드론’을 통해 배터리, 비타민, 반려견 간식 등 소형 소포를 배달하는데 이 소음이 너무 크고 저고도로 비행하기에 주민들에게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산책중에도 소음에 시달려야 하고 야간 근무를 하는 간호원, 경찰관, 소방관들의 낮잠을 방해하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일부 주민들은 “드론이 30메터 이내 높이에서 날아다녀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다.”며 “수영장 옆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것조차 불편하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현재 하루 200편인 배달을 469편으로 늘이고 배달지역 범위도 확대하여 낮에만 배달하던 지금의 배송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해달라고 요구중이다. 이 지역은 아마존의 드론 배달의 시험거점이다. 아마존은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에서도 테스트를 시도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

한편 상업용 뿐만 아니라 공공용 드론도 론난이 되고 있다. 최근 뉴욕시민들 사이에서 론쟁이 일고 있는 ‘중앙공원 드론 순찰’이 대표적이다. 뉴욕시 에릭 아담스 시장은 최근 중앙공원에서 범죄가 급증하자 순찰 인력을 확대하는 대신 ‘드론 순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접근이 ‘절대권력 론난’으로 이어진 것이다.

뉴욕경찰 범죄 통계를 기준으로 하면 올 들어 지금까지 중앙공원 구역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은 200%나 급증했다. 이민자 청소년들이 떼로 몰려 다니며 사람들의 물건을 빼앗고 로인과 녀성을 공격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뉴욕경찰측은 “드론을 활용한 순찰을 포함해 몇가지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며 “8월말까지 중앙공원에서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드론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날아가 현장을 보여주는 데 쓰일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일부 시민들은 “모든 공원 리용자들이 잠재적 순찰 대상이 될 것. 유색인종은 더욱 그럴 것”이라며 “과연 드론이 범죄를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드론 대신 더 많은 경찰이 투입되길 원한다는 것이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崔美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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