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시위활동이 발생했다. 많은 사람들은 거리에 뛰쳐나와 이스라엘 정부에서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와 휴전협의를 달성해 가자지대에 억류된 이스라엘측 인원들의 석방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텔아비브 국방부 부근과 예루살렘 의회청사 부근에서 시위대는 이스라엘 국기와 인질 석방의 의미를 담은 노란색 기발, ‘죽음의 정부에 반대한다’고 쓰인 피켓 등을 들고 시위를 벌렸다. 이스라엘 일간 뉴 이즈베스티야 인터넷사이트가 1일 밤 보도에 의하면 이날 시위에는 텔아비브에서 55만명 등 전국적으로 70만명이 참가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1일 저녁 수천명의 항의자들이 텔아비브의 한 간선도로에 불을 놓아 도로가 일시 페쇄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측은 이날 부분적인 항의자들을 해산시켰고 이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적어도 1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히스타드루트(이스라엘로동자총련맹) 의장 알론 벨 대위는 2일부터 전국적인 파업을 벌려 휴전협의를 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텔아비브 등 도시의 시정부는 이번 파업에 동행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팔레스티나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갔던 인질 6명이 가자지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후 이스라엘 전역에서 강렬한 불만이 야기되였다.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정부와 자신은 휴전협의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모든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이 석방되며 이스라엘인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는 가자지대에서 이스라엘 경내를 급습해 1200명이 숨지고 250명이 인질로 가자지대에 압류되였다. 이스라엘은 이후 가자지대에 대규모 군사행동을 벌렸다. 팔레스티나 위생부문에서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이번 팔─이 전쟁이 발발한 이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대에 대한 군사행동으로 4만명의 팔레스티나인이 목숨을 잃었고 약 9만 3000명이 부상당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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