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길림성문화및관광청, 연변주정부와 중국관광보사에서 주최하고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서 주관한 ‘아름다운 중국 음미·만리강산 유람(寻味美好中国·品游万里山河)’ 전국 24절기(겨울철) 려행 미식 및 로선 발표홍보행사가 연길에서 열렸다. 부주장 윤조휘, 성문화및관광청 2급 순시원 주학군, 중국관광보사 당위 부서기이며 부주필인 배기맹이 행사에 참가 했다.
부주장 윤조휘는 이날 축사를 빌어 “최근년간 우리 주는 ‘관광흥주’ 발전전략을 견지하고 ‘피서휴양, 빙설관광’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체인을 강화하고 지역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꾸준히 발굴하여 미식으로 휴식을 풍요롭게 하고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힘써왔다. 또한 ‘맛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주간, 훈춘 킹크랩축제, 룡정 배추김치문화관광축제, 연길 된장축제 등 다양한 미식축제를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백년이 넘는 력사를 가진 지역 음식문화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학군은 전 성 각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및 음식 자원과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조건 속에서 발전한 길림성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음식은 지역의 문화와 삶을 리해하고 공감하는 매개물이며 사람들이 한 도시를 방문하고 그곳에 매료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길림성은 지역의 독특한 음식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으며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관광 브랜드를 만들어 ‘음식 때문에 움직이고, 음식 때문에 려행한다’는 슬로건을 실천하고 있다. 오랜 기간 길림성 전체가 협력하면서 다양한 음식축제를 펼쳐 ‘미식지도’를 완성했다.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길림성에서 스키를 타고 온천욕을 즐기며 상고대를 감상하고 겨울낚시를 즐기며 민속을 체험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배기맹은 “길림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빙설지역으로 빙설산업과 빙설관광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변은 오랜 력사와 깊은 문화를 자랑하며 풍부한 관광자원과 독특한 민족음식을 품고 있어 중국음식문화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혀끝으로 만나는 연변’이라는 슬로건이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특히 삼계탕과 같은 고급 식재료를 리용한 음식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을 연변에서 개최하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철 발표활동은 ‘립동·소설·대설·동지·소한·대한(冬雪雪冬小大寒)’이라는 주제로 겨울철 절기의 특징을 살리고 25개 성, 시, 자치구 및 신강생산건설병퇀에서 제출된 341개의 겨울철 절기 관련 려행음식과 75개의 미식려행 코스가 선정되여 중국의 다채롭고 독특한 겨울철 려행음식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활동현장에서는 ‘아름다운 중국 음미·만리강산 유람’ 전국 24절기(겨울철) 관광 미식 및 로선을 영상으로 발표하여 참석자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미식으로 관광 고품질 발전을 촉진’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 더 많은 려행업계 종사자들과 미식가들이 함께 노력하여 음식과 려행을 더욱 긴밀히 련결하고 새로운 려행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나가며 음식관광을 발전시킬 것을 기대했다. 아울러 우리 주와 료녕성 흥성시, 강소성 률양시, 호남성 상담시 등 대표들이 각 지역의 특색 음식 관광 자원과 풍부한 음식관광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또 ‘인삼이 있는 곳에 머물며 연변의 맛을 음미’를 주제로 하는 원탁토론회도 함께 열렸다. 세계관광도시련합회 전문가위원회 부주임이며 문화및관광부 ‘14.5’계획 전문가위원회 위원인 장휘와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대학봉,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장 김순옥 등 전문가, 학자들이 연변의 독특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을 통해 관광명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론의, 특히 인삼산업이 연변의 고품질 성장에 기여한 사례를 중심으로 독특한 음식이 지역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활동기간 참가자들은 도문, 연길공룡박물관, 중국조선족민속원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2월 문화및관광부 자원개발사는 중국관광보사와 함께 전국 24절기 관광 미식 및 미식 관광로선을 공모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이어왔으며 4, 6, 8월에 걸쳐 봄, 여름, 가을철 려행 미식 및 로선을 발표하며 새로운 미식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혀끝으로 만나는 려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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