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주체육국, 연길시인민정부에서 주최한 2024년─2025년 ‘뜨거운 빙설세계·꿈을 향해 비상(热雪燃冬·逐梦飞扬)’ 모드모아스키장 겨울시즌 개장식이 연길모드모아스키장에서 열렸다.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차건위, 장백산보호개발구 당사업위원회 위원이며 관리위원회 부주임 서붕이 개장식에 참석했다.

차건위는 축사를 빌어 “우리 주는 줄곧 ‘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확고히 실천하며 ‘3억명의 빙설스포츠 참여를 견인’하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한 길림성정부의 ‘빙설산업 강성, 빙설스포츠 강성’ 건설목표를 중심으로 빙설경제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빙설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며 빙설관광의 새로운 동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차거운’ 자원을 ‘뜨거운’ 산업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개장식은 2024─2025 겨울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앞으로 우리 주에서는 다채로운 겨울축제와 겨울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이를 통해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백색 성연’을 만긱하고 연변의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개장식에서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민속공연이 펼쳐지면서 연변의 문화관광특색을 지닌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조선족 민족복장과 개량 중국전통복장(新中式汉服)을 입고 붉은 기발과 새로운 겨울시즌 현수막을 든 스키선수단이 눈길을 따라 매끄럽게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높은 기교로 빙설 스포츠와 다양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빙설스포츠의 독특한 매력과 무한한 활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부지면적이 60헥타르에 달하는 연길모드모아스키장은 현재 초급, 중급, 고급 등 7개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에 3000명의 리용객이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빙설시즌을 맞으며 스키 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스키체험과 다양한 레저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모드모아스키장은 11월 중순부터 인공제설작업을 하고 스키복과 스키도구를 새롭게 준비하였으며 경험이 풍부한 스키강사를 배치하여 스키애호가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이번 모드모아스키장 재개장을 기념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장일로부터 3일 동안 스키와 온천 리용시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신연희 기자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