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잎클로버’와 같은 자원봉사 곳곳에 전달

2024-12-05 07:31:46

“‘클로버’는 보통 세잎짜리가 대부분이고 간혹 네잎짜리가 있는데 ‘네잎클로버’가 나타날 확률은 10만분에 1이라고 한다. 우리는 대부분 ‘세잎클로버’처럼 평범하지만 타인이나 사회를 위해 사랑의 마음을 전할 때 비로소 특별한 ‘네잎클로버’로 되는 것이다.”

서른아홉번째 ‘12.5 국제 자원봉사자의 날’을 앞두고 2일 연길시 진학가두 신양사회구역에 마련된 ‘네잎클로버’공익협회를 찾았을 때 소개란에 씌여진 이 같은 글귀가 특별히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2년 11월 20일 공식 설립된 연길시네잎클로버공익협회는 비영리성 공익조직으로서 다년간 우리 사회의 약소계층을 관심하고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자원봉사를 기획하고 전개하면서 ‘네잎클로버’처럼 소중한 자원봉사의 힘을 모아 사회 곳곳에 전달하고 있다.

연길시네잎클로버공익협회 부회장이며 신양사회구역 사업일군인 손려탁의 소개에 의하면 이 협회는 당면한 사회문제를 료해하기 위해 조사, 연구를 실시하고 계획적인 봉사활동을 조직하고 있는데 ‘움직이는 사진관’ 프로젝트가 바로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였다.

협회 설립 초기 한 자원봉사일군이 사회구역 활동에서 말기암으로 투병중인 장씨 로인을 만나게 되였다. 장씨 로인과 대화하는 과정에 로인이 한번도 가족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다며 아쉬워하는 것을 알게 된  자원봉사일군은 이 같은 정황을 인차 협회에 반영했다. 이에 협회에서는 ‘움직이는 사진관’이라는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하고 가두와 사회구역에서 장씨 로인처럼 사진촬영 봉사가 필요한 가정 또는 인원 수를 확인한 뒤 스타공장, 촬영왕국 등 애심기업과 련계를 취하고 사진촬영 봉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족사진이나 증명사진을 찍어주는 활동을 펼쳤다.

이후 봉사대상을 넓혀 로인 뿐만 아니라 8.1건군절 맞이 군인 배우자를 위한 사진촬영봉사, 칠월칠석날 련인, 부부를 위한 사진촬영봉사, 금혼 결혼사진 재촬영 봉사 등 활동을 800여차례 조직했으며 2019년부터는 향, 진까지 찾아가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200여차례의 사진촬영 봉사를 실시했다.

‘주황색 관심과 사랑’활동은 ‘네잎클로버’공익협회에서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조직한 또 하나의 특색 공익활동이다. 협회에서는 겨울철이면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따뜻한 콩물을 대접하고 여름철에는 더위를 해소하는 록두국, 랭면을 대접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2014년부터는 해마다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핸드크림 선물 활동을 조직하고 있다.

수많은 가정을 방문하는 가운데서 자원봉사자들은 또 부모가 외지로 로무를 떠난 가정의 아이들이 학습이나 생활 면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함을 료해하게 되였다. 이에 협회 자원봉사자들은 정기적으로 이러한 가정을 방문해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하거나 수공예품 제작 처험을 하면서 아이들이 사회의 관심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여러 학교를 찾아가 ‘작은 소망 이루어주기’ 활동을 펼쳤는데 이 같은 활동도 10여년간 견지해왔다.

손려탁은 “올해부터 협회는 신양사회구역에 ‘짧은 동영상 생방송 부화기지’를 마련했는데 온라인을 리용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협회를 소개하고 보다 많은 사회의 힘을 모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 소개했다.

현재 협회는 15개 분회, 200여개 회원기업이 있으며 ‘은령자원봉사대오’,‘붉은넥타이 자원봉사대오’ 등 10여개 자원봉사대오가 꾸려졌는데 대상화, 정밀화, 일상화를 추구하면서 10여가지 특색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현재까지 루계로 4000여차례의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연인수로 3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다년간의 노력으로 이 협회는 선후하여 전국 ‘4개 100’ 최우수 자원봉사조직, 전국 우수자원봉사조직 사례 1등상, 전국 청년자원봉사대회 동상, 전국 우수자원봉사자봉사프로젝트 사업사례 2등상, 길림성 우수자원봉사조직, 제3회 길림성 우수자원봉사조직 기준병, 공청단연변주위 ‘충성, 책임, 담당’ 주제강연 시합 1등상 등 많은 국가급, 성급, 주급 영예칭호를 따냈다.

  김춘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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