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비정경, 소비진작 새 ‘엔진’으로 부상
산동성 제남시 천교구 온∙오프라인 련결 프로모션 전개

2025-05-20 08:56:09

산동성 제남시 천교구 천성로에서는 붉은 벽돌 건물들이 유난히 눈에 띈다. 이곳은 백년의 력사를 지닌 성풍제분공장의 옛터로 보수공사를 거친 뒤 e─스포츠 경기장, 카페, 레스토랑, 박물관 등 다양한 공간이 어우러진 1922 e─스포츠 뉴미디어 산업단지로 탈바꿈했다.

산업단지를 걷다 보면 ‘인증샷’을 남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다. 청도에서 온 관광객 모림은 “단지내 피카소 테마 예술전 등 문화행사도 있고 특색 레스토랑도 많아 젊은층에게 인기만점”이라고 말했다.

천교구에는 락구 의류쇼핑몰, 중항상가 등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전문시장이 몰려있어 제남시 비즈니스∙류통의 중요한 ‘엔진’이자 ‘창구’로 꼽힌다. 최근 수년간 천교구는 관할구역내 각종 시장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업종의 배치와 신업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가 보조금 및 이구환신 정책과 결합해 소비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

산동 통신쎈터의 휴대전화 수리 체인점에서는 직원이 고객이 맡긴 휴대전화를 점검하고 있다. 산동 통신쎈터 책임자 서굉익은 “기존의 휴대전화 판매외에 서비스 방식을 혁신해 택배수리서비스, 온라인 생중계 수리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일련의 전환∙업그레이드 조치에 힘입어 이곳의 년간 거래액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년간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락구 의류쇼핑몰은 강북 지역에서 규모가 큰 의류, 신발 용품 도매∙집산지이다. 30여년의 력사를 가진 이곳은 한때 시설 로후와 전자상거래의 여파 등으로 발전에 난항을 겪었다.

“시장수요의 변화에 맞춰 업그레이드∙전환을 추진해 쇼핑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락구 의류쇼핑몰 사장 류학겸은 지난해 ‘락향연’ 프로젝트를 가동해 스포츠∙레저∙료식 등 다양한 업종을 도입하고 영업마감시간을 오후 5시에서 밤 9시로 연장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의 활기를 더해줬을 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의 야간소비 공백도 메워줬다고 설명했다.

류학겸은 “‘의류+라이프스타일’의 멀티소비 정경을 조성한 덕분에 ‘락향연’ 프로젝트 가동 기간 일일 최대 방문객 수가 3만명을 돌파했으며 고객 년령층도 더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다양한 소비정경은 천교구 소비진작의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중항상가는 또 온라인거래 플랫폼을 적극 구축해 ‘오프라인 전시+온라인 거래’의 이중모델을 실현했다. 중항상가 전자상거래부의 한 관계자는 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공유형 생방송판매 방송실을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온라인거래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남시 금우건축자재∙홈퍼니싱 박람쎈터 역시 생방송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곳에 입점한 다수의 업체는 매장내에 실제공간을 재현한 쇼룸을 설치하고 숏폼으로 제품의 세부 정보를 소개하거나 생방송을 통해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기적으로 온∙오프라인을 련결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올 1.4분기 천교구의 각종 프로모션을 통한 소비액은 1억 3200만원을 돌파했다. 천교구상무국 관련 책임자는 “천교구가 소비정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올해 총 50회의 소비촉진 프로모션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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