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4월 우리 나라의 인민페 대출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나라 경제와 기업 활동이 강력한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이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우리 나라 인민페 대출잔액은 265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사회융자 잔액은 424조원으로 8.7% 늘었다. 통화공급의 경우 같은 기간 광의통화(M2) 잔액은 325조 1700억원으로 8% 확대되였다.
청화대학 국가금융연구원 원장 전헌은 “2.4분기 시작인 4월에는 일반적으로 대출 발행 규모가 작은 경향이 있으나 올 1월—4월 신규 대출이 10조원을 넘어서며 총규모가 안정세를 유지해 경제회복을 강력히 뒤받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달 신규 대출 규모가 약 2800억원에 달해 지방부채를 대체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당월 신용대출 증가폭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의통화(M2) 잔액이 320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사회융자도 빠르게 증가해 실물경제 융자 수요를 보장해줬다고 덧붙였다.
10조원이 넘는 신용대출 자금은 주로 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월—4월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 대출은 9조 2700억원이 확대되였다. 그중 중장기 대출은 5조 8300억원 늘었다. 즉 90% 이상의 신규 대출이 기업에 집행되였고 그중 중장기 대출의 비률은 60%가 넘는다. 기업투자와 생산을 안정적이고 강력하게 뒤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4월말 중소∙령세기업 대출규모는 34조 3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늘었다. 특히 제조업 중장기 대출 잔액은 14조 7100억원으로 8.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여러 종목의 대출 증가률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한편 1월—4월 주택대출은 5184억원 증가했다. 그중 중단기 대출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방금성 경제전문가는 최근 수년간 기업대출 비률이 꾸준히 높아진 반면 주민대출 비률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승’과 ‘하락’은 신용대출 자금이 실물기업에 더 많이 투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리인하도 경제회복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7일, 중국인민은행 행장 반공승은 정책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대출 우대금리도 약 0.1%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측되였다.
이번 금리인하는 농촌 및 소·령세기업 재대출 금리, 주택공적금대출 금리 등에도 적용된다.
전문가는 기업과 주민의 융자 비용이 일층 절감되고 리자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금리정책 시행을 강화함으로써 금리전달의 금융구도가 더욱 원활해져 실물경제의 종합융자 비용을 줄이고 주요경제 지표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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