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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이하 할빈상담회)가 지난 17일—21일 흑룡강성 할빈시에서 열렸다. 이번 할빈상담회에는 38개 국가(지역) 및 국내 15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외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 대표들은 흑룡강성의 투자매력에 주목하면서 우리 나라 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농기계 제조업체인 케이스 아이에이치(Case IH)의 아시아태평양 제품개발 및 브랜딩 책임자는 “지난 1999년 할빈에 첫 공장을 설립했고 2013년에는 농기계 연구개발중심을 세웠다.”며 “지난 10년간 스마트 제조발전을 위해 약 10억원을 흑룡강성에 지속적으로 투입했고 현재 자사 신제품이 중국 전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세계에 40개 생산시설과 49개 연구개발중심을 보유한 케이스 아이에이치가 향후 5년내 부품 현지화, 첨단 농업기계 개발, 할빈기지의 수출, 확대 등 흑룡강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네슬레의 두번째로 큰 글로벌 시장이다. 스위스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도입하는 한편 고급 현지제품을 국제시장에 선보이며 흑룡강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려 한다.” 네슬레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또 카나다 스포츠 의류브랜드인 룰루레몬(Lululemon)은 올해 처음으로 할빈상담회에 참가한 업체이다. 룰루레몬에 따르면 2022년 흑룡강성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판매가 급증했다.
룰루레몬 관계자는 “흑룡강성에서 존재감을 키우면서 빙설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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