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피자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 서아·국제식품음료박람회’에서 발표된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나라 피자시장은 지난해 480억원에서 올해 608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5년내에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말 현재 우리 나라 전역에서는 6만개 이상 피자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그중 3선 이하 도시에서의 성장이 더욱 두드러졌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3선 이하 도시의 피자 프랜차이즈의 년평균 복합 성장률은 10%로 1선도시의 7.6%를 웃돌았다. 2025년—2027년에는 약 1만 5000개의 신규 매장이 소도시 지역에서 오픈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2022년에는 우리 나라 온라인 피자시장 점유률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앞지르며 전체 판매의 58.1%를 차지했다. 이 비률은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자는 1990년 우리 나라 본토에 외국 자본의 레스토랑이 오픈하면서 처음 도입되였다. 당시 피자는 고급 서양음식으로 인식되면서 1선도시에만 매장이 있었다. 이후 지난 수십년간 피자는 점차 대중화의 길을 걸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내 피자시장 확장의 원인으로 음식배달 서비스 리용 증가, 소도시의 소비 상승, 현지 입맛에 맞춘 맞춤형 건강한 피자 수요 확대 등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파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나라의 피자 매장 밀도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여전히 낮은편이다. 2022년 기준 우리 나라는 인구 백만명당 11.7개의 피자 매장을 보유한 반면 미국은 232.4개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일본, 한국 등과 비교해도 중국은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향후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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