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룡흠약업유한회사의 중약재 전 단계 처리, 추출 작업장에서 진한 중약재 향이 코를 찌르고 현대화 생산설비의 동음이 울리는 가운데 내복 고체제제 생산라인에서 쏟아져내리는 캡슐, 환약이 기계와 인력의 절묘한 분업을 거쳐 고능률적인 일관작업 사슬을 형성하고 있었다.

길림룡흠약업유한회사는 현재 58개 약품 품종, 70개 약품생산허가번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47개 품종이 국가의료보험 목록에 포함되고 27개 품종이 ‘국가 기본 약물’ 목록에 들어갔다. 산하의 단황거어캡슐(丹黄祛瘀胶囊)은 국가 의료보험 을류 품종으로 년간 매출액이 1억원을 웃돌면서 산부인과 분야의 ‘간판 치료제’로 되였다. 한편 감기소풍캡슐(感冒疏风胶囊), 심마진환(荨麻疹丸) 등 제품은 전국 2000여개 병원과 약방에서 판매되면서 안정적인 시장 점유률을 달성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기업에서 ‘기존의 약품을 새롭게 연구, 개발’하는 책략에 따라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입을 늘이고 생산기술을 최적화하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전통 품종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제품의 구매플랫폼의 공시 및 구매 가능 비률이 상승한 것이다. 현재까지 산하의 소합향환(苏合香丸)은 22개 성의 구매플랫폼, 부과십엽편, 관심소합캡슐, 보중익기환 등 약품은 16개 성의 구매플랫폼에 올랐으며 가격 우세와 약용가치를 모두 인정받으면서 시장경쟁 속에서 ‘숨은 우승자’로 부상했다.

길림룡흠약업유한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이 치렬한 시장경쟁 속에서 두각을 드러내게 된 ‘비결’은 대부분 제품에 사용된 중약재 원료에 숨어있다. “단황거어캡슐을 례로 들면 약품의 주요성분인 단삼은 우리 주에서 구하여 사용했다. 우리 주의 우월한 생태체계와 기후조건은 단삼의 우세를 더 부각시켰으며 전문적인 검측을 거쳐 다양한 유효성분 함량이 약전 기준을 훨씬 초과하고 품질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길림성룡흠약업유한회사 총경리 활철은 우리 주의 백선피, 오미자 등 중약재는 뛰여난 품질 우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중약재에 대한 규모화, 전문화 재배, 수매 및 연구는 ‘록수청산이 곧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리행하는 생동한 실천으로 된다.

2023년 길림성장백산의약보건품개발유한회사가 화룡시에 터를 옮긴 후 길림룡흠약업유한회사에서 관리를 총괄하면서 ‘이륜 구동’을 형성했다. 화룡시 투도진의 울창한 숲에서 인삼밭이 나무그늘 아래 언뜻언뜻 보이고 룡성진의 산간 계곡 옆에서 기름개구리가 천연적인 환경에서 떼 지어 번식하고 있다. 길림성장백산의약보건품개발유한회사는 산하의 3000여헥타르의 림하자원기지에서 ‘회사+농가’ 모식을 통해 림하삼 등 특정지역 약재 재배와 기름개구리, 전갈 등 특수 동물 양식을 추동하여 농민 소득 증가를 이끌고 향촌진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은 동시에 길림룡흠약업유한회사에서 품질 토대를 다지고 원가를 절감하는 데 동력을 불어넣었다. 

란영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