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협상 관건주 맞이…미국 마감기한 연장 시사

2025-07-09 08:59:47

[북경 7월 7일발 신화통신 기자 유무봉] 미국의 이른바 ‘대등 관세’ 90일 유예기간이 7월 9일에 종료된다. 지난 주말 재무장관 베센트를 비롯한 미국측 고위 관리들은 빈번하게 립장을 표명하여 협상을 가속화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한편 제때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 국가들은 협상 기한을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베센트는 지난 6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이번 주 무역 상대국들에 서한을 보내 “미국이 부과하려는 관세률을 알릴 것”이며 8월 1일까지 미국과 무역협상을 달성하지 못한 국가에 대해서는 관세률이 4월에 선포한 ‘대등 관세’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표했다.

베센트는 매체에 8월 1일이 최신 마감일인지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면서 “속도를 높이고 싶다면 행동하라.”고 말했다.

6일 저녁 트럼프는 뉴저지주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면서 기자들에게 “7일부터 12~15개 무역 상대국에 관세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부 합의가 곧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가 “나는 우리가 7월 9일까지 대부분의 국가와 서한으로든 혹은 협상으로든 합의를 달성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장관 루트닉은 트럼프와 함께 전용기에 오르면서 기자들에게 “관세는 8월 1일부터 발효되며 대통령은 현재 세률과 협의를 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4월 2일 이른바 ‘대등 관세’를 징수한다고 선포하여 미국 금융 시장의 폭락을 초래했다. 여러측의 압박에 트럼프는 4월 9일 일부 무역 상대국에 대한 고액의 ‘대등 관세’ 징수를 90일간 잠정 중단하지만 10%의 ‘기본관세’는 유지한다고 선포했다.

지난 3개월 동안 미국은 여러 무역 상대국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그 진척은 미국측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재 미국은 오직 영국, 베트남과 무역협정을 체결했지만 협정의 세부 사항이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으며 유럽련맹(EU), 일본, 한국, 인도 등과의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다.

베센트는 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중인 협상의 수량이 너무 많아 최종 단계 협상이 매우 복잡해졌음을 시인했다. 베센트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어 ‘교통체증’이 매우 심해졌다.”고 말했다.

유럽련맹위원장 폰 데어 라이엔은 일전에 EU가 관세문제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를 이룰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러나 협상이 실패할 경우 EU는 유럽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히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센트는 EU와의 협상이 “매우 좋은 진전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일본과 미국은 여러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는 6일 일본이 모든 가능한 관세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자국의 리익을 수호하기 위해 ‘확고한 립장’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측은 인도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미국측의 추가 관세 부과 조치에 대응하여 일부 미국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세계무역기구에 통보했다고 선포했다.

무역협상이 관건주를 맞이함에 따라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무역 전쟁이 다시 격화될 경우 올해초 금융시장 폭락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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