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톤 7월 7일발 신화통신 기자 서검매] 7일 저녁까지 텍사스주 중부 6개 현에서 홍수로 인해 최소 104명이 숨졌다고 미국 텍사스주 정부와 지방정부가 밝혔다. 커얼현 과달루페 강변에 있던 여름 캠프기지가 홍수에 휩쓸려 10명 녀자아이와 1명의 지도원이 여전히 행방불명이다.

재해를 입은 각 현에서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재해가 가장 심한 커얼현에서 최소 84명이 숨졌으며 그외 5개 현에서는 지금까지 20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된 걸로 보고되고 있다.
6일 오후 텍사스주 주지사 애벗은 한 기자회견에서 텍사스주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여전히 최소 41명이 실종되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며칠 동안 ‘더 큰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텍사스주의 일부 지역은 여전히 홍수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텍사스주 국민경위대는 당일 소셜미디어에서 현재 군용 무인기를 사용하여 수색 및 구조를 협조하고 있으며 련방항공관리국은 이 무인기들을 위해 텍사스주 령공을 통과하는 전용항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가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에서는 매년 평균 113명이 홍수로 사망하였는데 이는 기상 관련 사망자의 약 6분의 1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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