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7월 28일발 신화통신 기자 반운소] 28일 팔레스티나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량국방안’의 실행을 위한 고위급 국제회의가 유엔에서 개막했다. 유엔 사무총장 구테레스는 개막식에서 국제사회가 ‘량국방안’을 현실화하기 위해 긴급하고 구체적이며 돌이킬 수 없는 필요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주최한 이번 회의는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 충돌의 평화적 해결을 추동하고 ‘량국방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려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구테레스는 연설에서 중동평화의 핵심문제는 ‘량국방안’의 실행이지만 “시간이 빠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의 합법적 안보 우려가 반드시 해결되여야 할 뿐만 아니라 팔레스티나인민의 합법적 권익 또한 반드시 해결되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실적이고 공정하며 지속 가능한 유일한 해결방안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두 국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제79차 유엔총회 의장 팔레몬 영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량국방안’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의 충돌을 단번에 해결하지 못하면 팔레스티나와 중동지역은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실현할 수 없다. 본 회의의 중점은 반드시 구체적이고 행동지향적이여야 하며 국제사회가 ‘량국방안’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취해야 할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팔레스티나 총리 모하마드 무스타파는 “국제적 합법성을 띤 결의에 따라 ‘량국방안’의 토대에서 독립적인 팔레스티나 국가를 건립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 안보, 안정,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길을 개척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대신 파이살은 “국제사회의 집단적 책임은 국제법의 신뢰도를 위협하는 이 인도주의 재난을 종식시키고 팔레스티나인민이 자결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긴급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 지역의 모든 인민의 평화와 안전을 실현하고 안정, 번영, 발전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인정했다.
프랑스 외무장관 바로우는 프랑스 정부가 팔레스티나 국가를 완전히 승인할 준비가 되여있으며 9월에 공식적으로 승인할 예정이라고 표했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