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미국의 까리브지역 도발성 군사훈련 비난

2025-10-31 09:41:52

[까라까스=신화통신 기자 전예] 베네수엘라 부통령 로드리게스가 일전 소셜미디어에 정부공보를 발표하여 미군이 까리브지역에서 진행하는 도발성 군사훈련을 비난했다.

당일 이른 시간, 미국의 미사일 구축함 ‘그레이블리’호가 트리니대드토바고의 수도인 포트오브스페인에 정박했으며 30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이 기간 미국 해병대 제22원정대와 트리니대드토바고 국방군의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미국 매체는 “이는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가일층 군사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이를 비난하면서 “이번 군사훈련은 미군 남부사령부의 협조, 자금지원과 통제하에 진행되며 방어 목적이 아니라 ‘한차례의 식민지 성격의 군사 침략행동’이고 까리브지역을 미국이 통제하는 폭력의 땅으로 만들려는 시도이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적대적인 도발이자 까리브지역 평화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다.”고 지적했다.

트리니대드토바고와 베네수엘라 량국은 페리아만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량국 해안선의 가장 가까운 거리는 약 10킬로메터에 불과하다.

공보는 또한 “베네수엘라는 미국 중앙정보국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한무리의 용병들을 체포했으며 해당 용병들이 트리니대드토바고 또는 베네수엘라 경내에서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을 목적으로 ‘가짜 기발’ 행동을 추진해 베네수엘라와 미국간의 전면 군사충돌을 일으키려는 시도가 있음을 조사, 확인했다.”고 밝혔다.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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