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 아안시 명산구 고강촌은 독특한 쓰레기분류라는 실천을 통해 소문 없던 작은 산촌에서 향촌관리의 전형범례 촌으로 성공적으로 탈변하며 환경개선으로부터 전면 진흥의 길로 나아가는 ‘고강모식’을 형성했다.
◆촌민 주도의 쓰레기분류를 통해 향촌관리 난제 해결
2018년,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쓰레기가 도시를 포위’하는 곤경에 직면하며 고강촌 ‘두 위원회’는 쓰레기분류를 잘하려면 우선 촌민들의 사상관념을 전변시켜야 함을 깊이 인식했다. 촌민들은 공동으로 상의하여 ‘쓰레기를 만든 사람이 분류하고 책임지는’ 소박한 규칙을 내오고 쓰레기를 음식물쓰레기, 유독 및 유해 쓰레기, 마른 쓰레기와 젖은 쓰레기 등 4가지 부류로 나누었다. 그리고 음식물쓰레기는 정화조에 넣거나 가축과 가금의 먹이로 하였고 재활용품은 스스로 변매하였으며 유독, 유해 쓰레기는 농업물자상점에서 회수하게 하였고 건축물쓰레기는 분해하여 재활용하게 했다.
제도의 실시를 위해 촌민들은 가구당 매년 100원씩 쓰레기처리비용(약소군체 무료)을 납부하기로 결정하고 이 자금을 촌집체 보조금과 함께 청결일군을 초빙하고 쓰레기를 운반해나가는 등 지출에 사용하였다. 비용납부기제는 쓰레기처리에 필요되는 자금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촌민들의 주인적 책임감을 더욱 효과적으로 불러일으켰다. 촌민 모두가 주동적으로 쓰레기분류 상황을 감독하며 ‘사람마다 관리일군’이라는 감독망을 형성하였다.
◆기제 혁신을 통해 작은 조치가 큰 변화를
고강촌의 쓰레기분류에는 많은 ‘교묘함’이 숨어있다. 매주 토요일 새벽이면 날이 밝기도 전에 쓰레기차가 쓰레기 집중투입 장소에 나타나 전 촌의 쓰레기를 깨끗이 운반해나간다. 이런 ‘매주 1회’라는 리듬은 촌민들이 쓰레기를 원천으로부터 잘 분류하도록 했다. 특히 삼복철에 수박껍질과 같은 부패해지기 쉬운 쓰레기를 제때에 처리하지 않으면 심한 악취가 나는 문제를 해결해나가면서 촌민들은 점차적으로 즉시분류 습관을 양성하게 되였다.
통계에 따르면 엄한 분류 후 전 촌의 쓰레기가 60%나 줄어들면서 일가족 3명의 일주일 쓰레기라야 고작 한주머니밖에 되지 않았다. 이전에 쓰레기가 널려있었던 마을길이 깨끗해지고 도랑 수면 우에 떠있던 쓰레기가 사라지면서 마을모습이 일신되였다. 이런 ‘원천감량, 촌민자치, 장기효과관리’ 모식은 경제가 취약한 고강촌에서 최저원가로 환경탈변을 실현하게 하였으며 각지를 흡인하여 견학을 다녀가게 하였다.
◆쓰레기분류에서 전면 진흥으로 승격
쓰레기분류사업이 깊이있게 추진됨에 따라 ‘고강모식’도 최초의 순수한 쓰레기분류에서 기층관리 승격으로 변화하였다. 촌민자치를 더욱 중시하게 되였는데 문화활동의 조직, 기반시설 건설의 계획으로부터 빈곤구제 등 사업의 실시에 이르기까지 모든 촌 사무를 촌민들이 결정했다. 촌민들은 ‘모두가 합심해 상의하면 촌의 일을 모두 잘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촌민 결정’ 관리모식은 촌의 활력을 전면적으로 분출시켰다. 비여있던 농촌주택은 ‘친환경생활문명실천역’으로 개조하여 내부에 유휴물품 교류역(闲置物品漂流站), 창의직장, 지능회수역을 설치했으며 도덕점수슈퍼마켓에는 쓰레기분류, 공익봉사 등 행위로 얻은 점수로 교환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경영’했으며 황무지는 경제림과 과수원으로 건설하였는데 이 과정에 향촌관광도 서서히 흥기되였다.
현재의 고강촌은 ‘쓰레기통이 보이지 않지만 곳곳이 깨끗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더우기 대중참여의 활약적인 관리모식이 정책과 자금의 지지를 얻게 되면서 환경개선에서 산업발전으로의 도약을 실현하였다.
고강촌은 쓰레기분류라는 ‘작은 문제’로부터 착수하여 향촌진흥의 새로운 국면을 타개한 동시에 기타 지역에 복제와 보급이 가능한 귀중한 경험을 제공해주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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