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12월 1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정] 1일, 로씨야 외무부 대변인 자하로바가 성명을 발표하여 나토 군사위원회 의장 드라고네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토가 로씨야에 대해 ‘선제 공격’을 실시해야 한다는 발언은 “아주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파이낸셜 타임스》 사이트의 11월 30일 보도에 따르면 드라고네는 대 로씨야 ‘혼합전쟁’에 대해 나토는 대응 강도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로씨야에 대한 ‘선제 공격’은 일종의 ‘방어적인 행동’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하로바는 “이런 발언은 나토가 수시로 정세를 격화시키고 우크라이나위기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의도적으로 파괴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러한 발언을 한 사람들은 나토 회원국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하여 이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과 잠재적 결과를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자하로바는 나토가 반로씨야 감정을 선동하고 로씨야가 나토를 ‘곧 공격할 것’이라고 공포심을 퍼뜨리는 배경하에서 이런 발언은 이미 존재하는 대립을 심각하게 격화시켰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또 ‘선제 공격’을 실시해야 한다는 론술은 나토가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이른바 ‘순수 방어적 본질’의 거짓말도 깨뜨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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