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캄보쟈군 반격”
[방코크/프놈뻰 12월 9일발 신화통신 기자 상천동 오장위] 9일, 타이 륙군 대변인 문타이는 매체에 타이와 캄보쟈 국경에서 여전히 경무기와 지원무기를 사용한 충돌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당일, 캄보쟈 상원 의장 훈센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캄보쟈군대가 타이군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고 밝혔다.
9일, 타이 륙군 제2군구는 소셜미디어에 성명을 발표해 캄보쟈측이 당일 오전 6시부터 BM─21 로케트포로 국경 여러 지역을 향해 사격을 가했고 타이는 교전규칙에 따라 대응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타이 륙군 제1군구는 보고에서 당일 새벽 1시 50분경 캄보쟈 포탄 2매가 타이 사캄퐁주 국경지역의 민간주택 2채를 격중했으나 현지 주민들이 이미 대피했기에 보고된 인원사상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캄보쟈 국경의 새로운 한차례 충돌로 타이 국경 지방의 800여개 학교와 여러 병원이 잠시 페쇄됐다.
9일, 훈센은 공식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휴전협의를 준수하고 민중들을 안전구역으로 대피시킨 24시간 후 우리는 어제밤과 오늘 새벽 반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측이 무장부대를 동원해 일부 지역을 공격하고 점령할 것이라고 선포했으나 캄보쟈측은 해당 지역이 어디인지 확인하지 못했으며 우리는 반드시 모든 지역에서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캄보쟈 국방부 대변인 마리수삿다는 기자회견에서 7일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타이군이 중형 무기, F─16 전투기와 독가스를 사용해 캄보쟈 군사진지와 민간인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국경충돌로 캄보쟈 민간인 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7일, 타이와 캄보쟈 국경지역에서 갑작스레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고 여러 지역에서 집중적인 포격이 이어졌다. 쌍방은 모두 상대측이 먼저 발포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