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두로에게 재차 압력 가해 마두로,“미국 문제나 잘 관리하라”

2025-12-25 09:25:51

[워싱톤/까라까스 12월 22일발 신화통신]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22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에게 재차 압력을 가했다. 같은 날, 마두로는 트럼프에게 미국 자국의 문제나 잘 관리할 것을 제안했다.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미국이 수개월 동안 베네수엘라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한 것이 마두로를 퇴진시키기 위한 목적이냐는 질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나는 확신할 수 없다. 이는 그가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대답했다. 트럼프는 또 “만약 마두로가 강경하게 나오길 원한다면 그것이 그렇게 할 수 있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마두로는 당일 베네수엘라 국영TV 연설에서 “만약 트럼프와 다시 통화하게 되면 나는 트럼프에게 각자 자국의 내정이나 잘 처리하자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트럼프의 70% 발언은 미국이 직면한 핵심문제가 아니고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베네수엘라는 상호 존중을 토대로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12월 10일부터 미국은 베네수엘라 린근 해역에서 이미 베네수엘라 관련 유조선을 3차례나 억류했다. 16일 트럼프는 “베네수엘라를 드나드는 미국의 제재를 받는 유조선에 전면적이고 철저한 봉쇄를 실시하라.”고 명령했다. 미국 매체는 석유운송감시기구인 ‘유조선 추적’ 사이트의 수치를 인용하여 현재 베네수엘라 린근 해역에 미국의 제재명단에 포함된 수십척의 유조선이 머물러있다고 보도했다.

석유 수출은 베네수엘라의 중요한 경제수입 원천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라틴아메리카에서 군사적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여러번 비난했으며 미국이 유조선을 억류한 행위는 해적행위라고 질책했다.

지난 몇달 동안, 미국은 ‘마약 테로리즘’을 타격한다는 리유로 베네수엘라 린근 까리브해역에 대규모의 해군과 공군 병력을 배치했으며 지금까지 까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미국이 지칭하는 약 30척의 ‘마약밀매선박’을 격침해 10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측이 유조선을 억류하는 행동은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긴장정세를 더욱 격화시켰다.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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