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쓰고 면접”…외모 안 보는 기업 화제
사천성의 한 기업이 도입한 ‘가면면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면접관도 구직자도 가면을 쓴 채 면접을 진행한다. 겉모습으로 구직자를 평가하지 않겠다는 기업측의 의도가 반영된 면접방식인 것이다.
최근 이 기업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가면 면접을 진행했다. 당시의 면접 상황이 담긴 영상은 이 면접에 참여한 구직자 증씨에 의해 소셜 미디어에 공개됐다.
관련 영상을 보면 가면을 쓴 구직자들이 한 공간에 앉아 면접관의 말을 듣고 있다. 면접관 역시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구직자들에게 가면을 나눠준 뒤 그 우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씨는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처음에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인 공포증이나 사회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같은 면접 방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가면 면접을 진행한 이 회사는 당시 면접에 대해 “외모보다 개인의 능력을 중시하고 면접자들이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목적을 뒀다.”고 밝혔다. 누리군들도 이 같은 면접 방식에 대해 “참신하다.” “저런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 등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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