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 면 (외 7수) □ 최봉녀

2023-11-02 16:09:51

소리만 듣는 데도  군침이 꼴깍 나오

육수를 마셔보니 뼈속이 시원한데

인생은 짧은 려행길 즐거움만 맛보리.


 ◆ 모아산


공기가 청신하고 환경은 그림 같네

국내외 유람객이 구름처럼 몰리는데

베풂은 넓은 숲이라 행복웃음 넘치네.



 ◆ 원천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이 있었기에

세월의 가시밭길  용하게 지나왔소

어디서 생긴 힘일가 책 속에서 왔노라.


 ◆ 인생


한생을 가는 길엔  곡절도 많겠지만

해 뜨고  웃는 날이 훨씬 더 많으리니

마음을 비우고 살면 인향만리 가리라.

전통향기


아직도 고기성찬 식탁을 채우건만

입맛을 확 틔우는 건강식 무어더냐

맛 좋고 향기 넘치는 배추김치 아닐가.


 ◆ 보람찬 삶


얻었다 자랑 말고 잃었다 한탄 말라

세월이 외면하는 일들이 많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삶은 헛된 적이 없더라.


 ◆ 진귀


어제는 지난 바람  래일은 미결이라

참으로 소중한 것  멀리서 찾지 마라

오늘이 천금같으니 축제하듯 살리라.


 ◆ 최고의 사랑


온몸이 만신창이 치료약 무엇이고

메마른 이 인생을 뭣으로 적셔줄가

참사랑 해빛 같거니 령단묘약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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