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자페증 조기 진단…정확도 98.5%

2023-12-14 08:28:28

자페 스펙트럼 장애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미국 루이빌대학교 생명공학과의 엘-바즈 박사 연구팀은 뇌의 특수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해 자페증을 진단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고 11월 25일 발표했다.

연구팀이 발표한 확산텐서(DT) MRI를 분석하는 AI는 뇌의 백질 경로를 따라 물분자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감지하는 특수 영상기술이다.

자페 스펙트럼 장애는 주로 뇌의 부적절한 련결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연구팀은 DT-MRI를 통해 자페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정상적인 신경 련결을 찾아낸다고 밝혔다.

AI는 DT-MRI 영상에서 뇌조직 이미지를 분리하고 뇌령역간의 련결 수준을 나타내는 영상을 추출한다. 이후 기계학습 운산법칙을 통해 자페아의 뇌신경 모식과 비교한다. 연구팀은 24~48개월 사이의 226명 아동에 DT-MRI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자페증 아동 126명과 정상 아동 100명이 분류됐다. 사용된 AI는 자페증 여부를 98.5%의 정확도로 진단했다.

엘-바즈 박사는 현재 자페증을 진단하는 방법이 매우 주관적이라고 하면서 자페증의 조기 진단을 위한 새롭고 객관적인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중심의 2023년 자페증 보고서에 따르면 자페아동의 절반 미만이 3세 이전에 진단을 받았으며 자페증의 기준을 충족하는 아동의 30%는 8세까지 정식진단을 받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 AI 분석 기술을 통해 심리학자의 업무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이 기술이 업무량을 얼마나 줄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부족하고 일반 대중에 사용되는 데는 시기상조라고 반론을 제기한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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