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하는’ 친환경 건물 세운다
탄소 줄이기 위한 건축 가속화

2023-12-21 08:12:34

강소성 남경시 강북신구시민쎈터에서는 에어콘 실외기기와 랭각탑을 찾아볼 수 없지만 랭방, 난방에는 아무 문제 없다. 현지 건물에 통일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강물 에어콘’ 덕분이다.

국가전력망 남경시 강북신구전력공급회사 총경리 담근은 “이것은 강물을 리용한 열뽐프 에너지 공급시스템이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류량이 많은 강물을 랭방, 난방 원천으로 리용해 1200만평방메터에 가까운 공공건축물에 집중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 매년 14만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고 에어콘 전기 사용량 1억 4000만킬로와트시를 절약할 수 있다. 이는 남경시 도시 5만 6000세대 가정의 1년 전기사용량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강물 에어콘’을 적용한 강소성 남경시 강북신구시민쎈터.


관련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남경시의 신규 친환경 건축면적은 5300만평방메터를 넘어섰고 신규 재생가능 에너지건축 응용면적은 약 2000만평방메터에 달한다.

건축업은 우리 나라 주요 탄소배출 분야중 하나이다. ‘2022년 중국 건축에너지 소비 및 탄소배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건축분야의 탄소배출량은 50억 8000만톤으로 전국 탄소배출량의 50.9%를 차지했다.

친환경 건물이 한창 전국 각지에 세워지고 있다. 항온 및 항습의 에너지 저소모 건축물, 조립률이 90% 이상인 조립식 건축물, ‘잔여 전기의 전력망 련결’을 실현한 탄소제로 건축물 등이 눈에 띄는 변화이다.

“‘14.5’ 건축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건축발전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기존 건물중 3억 5000만평방메터 이상을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개조하고 에너지 소모 초저, 제로근접 건물을 5000만평방메터 이상 건설한다는 목표이다.

남경시 거리에 있는 ‘호흡하는’ 건물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나무를 골간으로 하고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지붕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현재 강소성 최대의 조립식 탄소제로 건축물이다.

강소성 무석시는 친환경 건축 2성급 이상 표준을 전면 집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규 친환경 건축면적은 680만평방메터로 탄소배출 22만톤 넘게 줄였다. 소주는 고속철신도시를 ‘도시농촌의 탄소정점, 탄소중립 선도구’로 구축하기 위해 2.25평방킬로메터 범위내 친환경 건축대상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강소성의 친환경 건축면적은 10억 7천만평방메터를 넘었고 그 규모는 전국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북경시는 ‘14.5’기간 공공건축물 3000만평방메터에 대한 에너지절약, 친환경 개조를 힘써 완성할 예정이다. 상해시는 신축 공공건축물, 주택, 공업 공장건물에서 한가지 또는 여러가지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과 관련한 실시의견을 발표했다. 광동성은 2025년에 이르러 전 성 도시 신축 건축물에 대해 친환경 건축 표준을 전면 집행할 것이라고 제기했다.

중국건축에너지절약협회 부회장 예강파는 “도시농촌 건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에너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건축 분야에서 주동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행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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