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인물 10명에 ‘챗GPT’도 입선

2023-12-28 08:41:32

국제학술지 《자연》이 일전 2023년 과학계를 빛낸 인물 1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비인간’이 이름을 올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과학의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의 기여도를 인정받아 ‘챗GPT’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자연》은 년말을 맞이하여 한해 동안 과학계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거나 중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한 인물을 선정했다. 올해의 선정을 총괄한 《자연》편집팀은 순위를 매긴다기 보다는 올해에 발생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를 강조하려는 것이 발표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인도의 우주연구기구 칼라하스티 박사는 인도의 달 착륙선 찬드라얀 3호의 성공적인 달 착륙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과학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인도는 세계 4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로 됐다.

브라질 환경부 실바 장관은 기후변화 예방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바 장관은 아마존 정글에서 나고 자랐다. 브라질에 만연해있던 살림채벌을 억제하는 정책을 내놓는 등 산림보호를 위해 힘썼다.

유엔 글로벌 최고 열 책임자 엘레니도 기후변화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전세계를 돕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일본 오사까대학교 발달생물학 박사는 수컷쥐 2마리 세포에서 새끼 쥐를 낳는 데 성공해 인정받았다. 수컷 쥐 세포를 리용한 연구성과로 멸종위기에 처한 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핵융합연구시설 ‘국립 점화시설’의 물리학자 애니 크리처 박사도 이름을 올렸다.

오픈AI의 수석 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는 챗GPT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한 공로로,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물리학자 제임스 햄린은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던 랑가 디아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교수의 연구 부정을 폭로한 공로로 10인에 선정됐다.

체중감량 약물을 개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GLP-1’ 호르몬 연구를 지속한 미국 록펠러대학교 생화학과 모조프 교수, 말라리아 백신을 개발하고 승인까지 이끌어내는 데 기여한 나노로 림상연구소 책임자 하리사 틴토와 중증 방광암 치료를 위한 림상실험을 주도한 영국 런던의 성바르톨로메오병원 암연구자 토마스 폴즈도 10인에 입선됐다.

지난 10년간 과학계를 빛낸 인물을 선정해온 《자연》잡지는 사상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을 추가 선정했다. 생성형 AI 챗GPT는 인간의 언어를 모방하도록 설계되여 과학의 발전과 진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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