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7회 동북아빙설자동차축제-2024년 연변전민빙설자동차도전대회가 연길시 부르하통하 천지대교 동쪽의 동북아빙설자동차운동기지 1호 코스에서 개막했다.
제7회 동북아빙설자동차축제 주최측 책임자 조진룡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안전성과 재미, 도전성을 두루 갖춘 대회로 지역 주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모두 참여가 가능한 동시에 빙설자동차운동 홍보 및 운전기술 향상을 목표로 펼쳐졌다.
대회는 AB 코스 동시 출발하는 슈퍼쇼트트랙과 짐카나(Gymkhana- 金卡那) 방식을 결합한 경기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참가선수는 합법적으로 개조된 자체 차량을 사용할 수 있고 빙설도로 주행안전 확보를 위해 스터드리스다이야(无钉雪地轮胎) 장착은 필수였으며 결승 전 련습도 가능했다. 경기중에는 운전자만 차량 탑승이 가능했고 네비게이터 기용이 금지되였으며 결승전은 순환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30여명의 선수가 치렬한 경쟁을 펼쳤고 최종 루적점수로 순위가 정해졌다.
료녕 대련에서 온 참가선수 안흠은 “이곳의 빙설트랙을 경험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는데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빙설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이 대회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빙설트랙은 일반 도로보다 차량을 제어하기 어려운데 특히 제동과 회전시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앞뒤 범퍼(保险杠)를 경기용 범퍼로 교체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정말 잊지 못할 대회가 될 것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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