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운동으로 신체단련을 하면서 설을 보내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13일, 오전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 스케트장에서는 적지 않은 시민들이 스케트를 타면서 땀을 흘리는 건강한 방식으로 음력설련휴를 보내고 있었다.

속력을 가해 스케트장을 누비는 사람들, 서로 손잡고 의지하면서 스케트를 타는 사람들, 부모의 부축하에 한걸음한걸음 앞으로 내디디는 어린이들… 이곳에서 시민들은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키면서 빙설운동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음력설련휴기간 집에서 보낸 시간이 비교적 많아서 어제부터 이곳을 찾았습니다. 실외에서 스케트를 타면서 신체단련을 하니 기분이 아주 좋고 온몸이 거뿐합니다.” 연길시민 리선생(42세)은 실외 스케트장에서 운동하는 감수를 이같이 밝혔다.
딸애를 데리고 스케트장을 찾은 김녀사(36세)는 “애들이 집에서 공부하고 텔레비죤을 시청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될수록 실외 운동에 많이 참여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실외운동이 어린이들의 시력을 보호해주고 심신건강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많습니다.”고 말했다.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 스케트장의 사업일군은 “음력설련휴기간 우리 스케트장은 영업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정월 초하루부터 지금까지 계속 정상적으로 영업을 했는데 정월 초하루에는 400여명, 정월 초이틀에는 500여명, 정월 초사흘에는 800여명의 손님을 맞이했습니다.”며 “시민들의 건강의식이 날로 향상됨에 따라 빙설운동으로 설련휴를 즐겁게 보내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고 소개했다.
글·사진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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