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운동인데 왜 다이어트 효과 다를가

2024-07-23 09:34:35

운동은 체내의 지방을 연소시켜 소모한다. 허나 어떤 사람에게는 지방을 연소하기가 일반인보다 훨씬 어렵다. 왜 같은 운동을 하는데 사람마다 다이어트 효과가 다를가? 일본 고베대학교의 한 연구팀이 그 리유를 찾았다. 그들은 운동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새로운 신호분자를 발견했다. 관련 연구론문은 일전 국제학술지 《분자대사》 최신호에 발표됐다.

앞서 연구진은 ‘PGC-1α’라는 단백질 신호분자를 발견했다. 그러나 이런 단백질 수치의 증가가 운동 다이어트 결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번에 일본 고베대학 내분비학자 오가와 섭 팀은 이 단백질이 실제로 몇가지 다른 버전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b’와 ‘c’라고 불리우는 이 새로운 ‘PGC-1α’ 버전들은 전통적인 ‘알파’ 버전과 거의 같은 기능을 하지만 운동기간 근육에서 알파보다 10배 이상 많은 량이 발생하는 반면 알파 버전은 이런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연구팀은 운동기간 에너지대사를 조절하는 신호분자가 이전에 알려진 버전이 아니라 새로 발견된 버전이라고 추측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했다. 실험중인 생쥐는 신호분자 ‘PGC-1αb’와 ‘c’ 버전이 부족하지만 여전히 표준 ‘α’ 버전이 있다. 팀은 쥐의 휴식, 단기 및 장기 운동기간의 근육 성장, 지방 연소 및 산소 소비량을 측정했다. 또 인슐린 불내성과 비만인 사람은 신호분자 수준이 낮아져 쥐와 비슷한 테스트를 받도록 2형 당뇨병을 앓지 않는 지원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모든 버전의 신호분자가 비슷한 생물학적 반응을 일으키지만 부동한 수준은 생물체의 건강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GC-1α’만 있고 ‘PGC-1αb’와 ‘c’ 버전이 부족하다는 것은 생물체가 기본적으로 단기 운동을 외면하고 이런 자극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결과 이런 사람들은 운동기간과 운동 후 산소를 더 적게 소비하고 지방을 더 적게 연소시킨다.

연구진은 부동한 ‘PGC-1α’ 버전 생리활성을 리해하면 비만 치료법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b’와 ‘c’ 버전의 신호분자를 증가시키는 물질을 찾을 수 있다면 운동기간, 지어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는 약물을 처방하고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 

과학기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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