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간 연길시에서 인산인해를 이룬 연변대학 왕훙벽, 촬영명소로 된 중국조선족민속원을 제외하고 가장 열정적이고 사람들의 이목을 끈 축제는 연길청년광장에서 열린 제14회 연길버드와이저맥주미식축제 및 제1회 전자상거래문화축제였다. 축제는 7월 5일 막을 연 이래 7월 내내 열기가 가시지 않으면서 폭발적인 소비열풍과 시민들의 강렬한 요구에 힘입어 8월 11일까지 연장되였다. 38일간 펼쳐진 활동에는 연 35만명이 참가하여 일련의 짜릿한 련쇄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이번 성연을 자랑거리로 만들었다.
◆확실한 경제적 효과 이루어
38일간, 연길시정부는 ‘맛과 멋의 연길, 정열의 버드와이저, 세계를 한잔에 담아’를 주제로 연길버드와이저맥주미식축제 및 제1회 전자상거래문화축제, 커피축제 등 일련의 활동을 펼쳤다. 활동은 현장에 맥주미식축제구역, 전자상거래문화구역, 커피문화구역, 왕훙방문구역을 설치했다. 마침 올림픽이 펼쳐지는 시기와 겹치면서 음악, 맥주, 음식과 스포츠 등 핵심요소를 밤의 성연에 녹여냈다.
최고급 음향설비가 가세하고 다양한 음식이 한무대에서 경합을 벌렸으며 가장 우수한 사회자와 공연팀이 열연을 펼친 데다 초청을 받고 온 연변룡정축구구락부의 선수들이 현장 관객들과 소통, 교류하면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원화된 감각적인 체험 플랫폼을 마련해주었는데 여러 빈틈없는 배치를 통해 주최측의 넘치는 성의를 보아낼 수 있었다.
“올해 맥주축제는 분위기가 좋고 환경이 훌륭하며 전 시 여러 구역의 유명 음식점을 한곳에 모아 맛있는 음식을 실컷 맛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7월 31일, 연길시민 장위는 출근하자마자 동료들과 함께 맥주축제 현장을 찾아 여름철의 진미를 실컷 맛보았다. 장위는 무대 우에서 열창하는 가수를 보면서 마음이 들떠서 술자리가 끝난 후 노래방에 가 한가락 뽑으면서 여름철의 즐거움을 이어갈 타산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5일 개막한 이래 음식, 맥주 체험으로부터 가무공연 관람에 이르고 전자상거래 다원화 생방송으로부터 연길커피IP 바람모형의 순회등장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다채로운 련동방식은 이번 맥주미식축제가 꾸준히 ‘기존의 틀’을 깨고 고객류동량을 끊임없이 증가하도록 했으며 이 같은 흐름을 타고 소비열기가 뜨거워지게 했다. 축제에 연 35만명이 참가해 직접적으로 830만 여원의 소비를 견인하고 간접적으로 1000만여원을 견인하면서 올여름 연길시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한 축제행사로 부상했다.
◆업종을 초월한 련동효과 이루어
7월 7일부터 7월 14일까지 연길시청년광장 상공에서 전률을 느끼게 하는 드론쇼가 펼쳐지면서 다양한 장면들이 시민들의 위챗모멘트를 도배했다. 소학교 4학년생 자녀를 둔 정씨 남성은 아들애가 어려서부터 항공우주에 관한 지식에 관심이 많았으며 이번 드론쇼를 구경하고 매우 신기해했다면서 아들에게 드론을 선물해 학습흥취를 불러일으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7월 31일, 연길시민 조뢰는 수백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맥주축제 현장에서 빠리올림픽 녀자2인 10메터 다이빙경기를 관람했다. 여섯살 되는 그의 딸은 경기장면을 보다가도 우리 나라 선수들의 멋진 경기에 어른들이 환호하면 자신도 따라서 박수치며 환호했다. 조뢰는 딸이 다이빙에 흥미를 보이는 기회를 틈타 수영반에 등록해 신체를 단련하는 동시에 의지를 련마하게 하련다고 밝혔다.
조뢰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연길시민 백광신은 며칠 전 아들을 데리고 맥주축제 현장을 찾았다가 마침 현장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연변룡정축구구락부 선수들을 만났는데 선수들이 축구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는 광경을 보면서 아들이 부러워하며 축구화를 생일선물로 받고 축구에 더 매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고 말했다.
연길버드와이저맥주미식축제 및 제1회 전자상거래문화축제가 깊이있게 펼쳐짐에 따라 교통운수업의 흐름량이 증가하고 스포츠, 항공업종 용품의 판매량 또한 일층 증가하면서 여러 업종의 발전을 다그쳤으며 봉사업의 ‘비주류 업종’인 대리운전업종마저 견인효과를 누렸다. 대리운전기사 김초는 연길버드와이저맥주미식축제가 열린 이후 매일 4~5건의 주문이 증가해 100원 정도 더 벌었다고 밝혔다. 연길시의 대리운전기사가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계산하면 업종에서 증가한 수익은 10만원에 달하게 된다.
◆이구동성으로 극찬하는 전파효과 달성
“올해 여름방학 기간 연길에 거주하는 동창의 초청을 받고 이곳을 방문했는데 마침 맥주미식축제를 만나 연길의 특색음식과 시원한 맥주를 맛보았을 뿐만 아니라 활력적인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절강성에서 온 영국류학생 교몽은 조선족 민속운치를 체험하고 다양한 맛갈진 음식을 맛보았으며 시끌벅적한 축제에 참가하기도 했는데 이런 과정은 그녀로 하여금 생기발랄한 이 도시에 더 호감이 가게 했다고 말했다. 관광길에서 그녀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했는데 영국적 동창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연길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영국에 가면 친지들에게 연길의 도시 매력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여름철 려객운송기간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은 18갈래의 항로를 운영했는데 북경, 상해, 심수, 청도, 대련 등 도시에서 연길로 향하는 항공편이 관광객들의 각광을 받았으며 부분적 항공편은 초만원을 이루었다. 7월 21일까지 연길조양천국제공항 려객 수송량은 연 100만명에 달했는데 이는 2023년보다 78일 앞당긴 셈이며 7월 려객 수송량은 연 19만 1000명으로 2019년 동기의 119.7%에 달했다. 연길의 ‘인기’는 온라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출행선택을 통해 구현되였다.
연길버드와이저맥주미식축제에서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은 한곳에 모여 음식이 가져다주는 즐거움과 만족감, 맥주의 청량감, 음악의 력동과 격정, 스포츠경기의 긴장감과 열정을 누렸다. 다국전자상거래, 국내전자상거래, 뉴미디어전자상거래 등 기업에서는 틱톡, 턴센트, 알리페이 등 플랫폼과 협력해 판촉활동을 펼치고 ‘시골뜨기 아이(山里娃)’, ‘동북화라형(东北划拉哥)’ 등 연변지역의 유명한 온라인달인들은 현장에서 생방송 판매를 진행하여 연변특산으로 관광길의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기억을 친지들과 공유하면서 연변이라는 왕훙도시의 ‘축제 명함장’을 더 널리 알렸다.
여름철의 정열적인 한차례 성연, 활기로 넘치는 한차례의 여름축제와 진심을 담은 한장의 홍보 명함장은 보다 폭넓게 연길의 매력을 펼쳐보이고 연길의 형상을 향상시켰다.
정무 류흠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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