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성의 지혜와 힘으로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하자’를 취지로 하는 2024년 전국애심녀성포럼 제14회 워크숍 및 제13회 차세대 녀성리더 양성프로그램이 6일 천진조선족녀성협회의 주최하에 천진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2009년 북경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청도, 심수, 상해, 연태, 장춘, 위해, 연길, 심양 등 9개 도시를 순환하면서 순수 민간단체의 힘으로 십여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행사는 조선족녀성들이 서로 사상을 교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친목 도모의 장으로 되였다.

포럼은 주로 다양하고 풍부한 애심활동을 통해 조선족녀성들의 멋과 힘을 보여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조선족 녀성대표들은 녀성발전, 가족화합, 사회공익 등 의제를 둘러싸고 깊이 있는 교류와 토론을 했고 전문가와 학자들의 특강을 통해 식견을 넓혔으며 감동적인 이야기와 귀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배우고 함께 진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또 사랑의 손길을 보내기 위한 기부행사를 따로 마련, 행사에 참석한 대표들은 분분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금을 쾌척했다.

천진조선족녀성협회 회장 김화는 “포럼을 천진에서 개최하게 되여 영광이다. 여러 협회의 후원과 협조에 감사 드리고 지역간의 교류와 발전으로 전국 어디서나 봉사정신을 쏟아부으며 중화의 대가정 속에 한떨기 아름다운 진달래로 피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국애심녀성포럼 의장 리령,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회장 권순기, 전임 천진시정협 부주석 조수영, 천진시조선족친목회 회장 심재관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각 지역 녀성협회의 다채로운 무용공연과 민속운동회에 이어 차기포럼 개최지 발표 및 회기전달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행사에는 근 500여명의 조선족 녀성대표들이 참석했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