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생 모임인 ‘글로벌 돈고래’ 모임이 설립 10돐 기념 행사를 북경, 천진 두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 일본, 오스트랄리아 등 해외 3개 지회와 국내 회원 15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모임의 저력을 보여줬다.
‘글로벌 돈고래’ 모임은 2014년 리영남(청도), 리경호(광주), 김종헌(인도네시아), 문위동(상해)을 중심으로 설립되였다. 글로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들은 지난 10년간 청도, 연변, 한국, 광주, 상해, 일본 등 나라와 지역에서 꾸준히 행사를 이어왔다.
개막식은 한국지회 리중식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되였다. 초창기 멤버인 그는 지나간 10년을 돌이켜 보는 동영상을 지켜보면서 감회를 금치 못했다. 앙골라, 인도네시아 등 나라 ‘돈고래’들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고 한국지회 김희의 시 <익어가는 인생>은 대회에 이색적이고도 지적인 분위기를 더해줬다.
북경지회 지동용 회장은 “장편 원고를 준비했지만 돼지꼬리 만큼 짧게 하겠다.”는 경쾌한 롱담으로 축사를 시작, 그는 “이번 대회가 단합과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 후 “이번 대회는 새로운 10년을 그려나갈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다채로운 공연, ‘돈고래’들의 공연무대는 볼거리가 풍성했다. 김봉화(청도), 김춘애(북경), 현숙(연변)의 감미로운 독창은 관중석을 매료시켰고 김춘애(천진)의 밸리댄스와 강혜(한국)의 경쾌한 팝댄스, 류연(상해)의 화선무, 오경순∙허필화(북경)의 2인무 등 다채로운 종목들은 시종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몰아왔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바로 장끼자랑이였다. 천진지회의 칠선녀 치포댄스, 일본지회의 유카타 ‘본오도리’, 연변지회의 하와이안 댄스, 광동지회의 소품 <최진사네 셋째 딸> 등 지역 특색이 다분한 종목들은 참석자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안겨줬다.
이번 행사에서 이들은 단순한 만남보다도 비즈니스에 큰 비중을 두고 교류했으며 치아건강, 뷰티, 외식프랜차이즈, 컨테이너 하우스, 건강산업을 둘러싸고 5명 대표가 사업소개를 하고 최신 트렌드와 비즈니스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돈고래’약관에 대해 보충 수정하고 향후 3년 개획을 발표했다. 행사에서 밝힌 데 의하면 ‘돈고래’ 제9차 대회는 래년에 오스트랄리아에서 개최하게 되고 제10차 대회는 2026년 한국에서, 제11차는 2027년 료녕 대련에서 개최하게 된다.
종합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