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조선족작가협회가 공화국 창건 75돐을 맞으면서 9월 29일 2000여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랑야대(琅琊台)를 찾아 문학탐방을 펼쳤다.
2007년 12월에 설립된 청도조선족작가협회는 연변작가협회 청도창작위원회로 공식 등록, 현재 회원이 50여명에 달하며 35만여자에 달하는 회원작품집 《갯벌의 하얀 진주》를 련속 8기 펴냈다.
올해에도 이미 수백여편(수)의 작품을 여러 간행물에 발표했으며 《연변문학》을 비롯한 여러 잡지, 신문에 청도작가협회 회원특집을 내놓았다. 국내외 문학상을 수상한 회원이 여러명이며 재청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백일장을 펼치고 있다.
랑야대는 월왕 구천이 오나라를 멸망시킨 후 건립한 월나라 도성이고 진시황이 6국을 통일한 후 서복을 두번 파견해 바다 건너 장생불로초를 찾으러 보낸 곳으로 청도지역에서 유명한 관광지이다.
일행은 중화민족의 2000여년 전의 력사를 되새기며 랑야대 진렬관, 서복전, 진시황의 어도, 랑야각석, 망월루 등 유람지를 둘러보았다.
청도조선족작가협회 리문혁 회장은 “문학탐방은 청도조선족작가협회가 10여년간 이어온 정기 코너”라면서 “회원들의 작품 창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향후에도 계속 문학탐방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날 이들은 또 문학탐방에 앞서 리홍숙의 특강 <현실 생활을 어떻게 작품으로 승화시킬 것인가>를 경청했다.
허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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